세상 불친절한 제주 서귀포 가맥집 로즈마린
오늘은 오랜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주 서귀포 가맥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얻어먹음) 새연교와 서귀포항이 한눈에 보이는 로즈마린. 야외에서 간단하게 한잔하며 밤의 낭만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비록 겨울에는 춥긴 하겠지만 옷만 두껍게 입고 간다면 이런 여유를 느낄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단점은 모든 게 셀프. 더욱이 김치찌개도 직접 끓여가면서 먹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정말이지 세상 불친절하지만 이런 맛이 있기에 낭만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동창과의 만남. 2차로 어디를 가볼까 하다 오랜만에 서귀포 로즈마린을 가보기로 결정. 이곳은 제가 어릴 때부터 있었습니다. 그만큼 오랜 세월 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게 참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노른자 땅에 자리..
202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