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탐사 3탄. 금속탐지기로 찾아낸 우도 보물들

2022. 4. 25. 08:55일상/금속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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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속탐지기를 처음 시작한 날로부터 8번 탐사를 하면서 찾아낸 우도 보물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딱 하루를 제외하곤 모두 우도 서빈백사 해수욕장에서 찾아낸 보물입니다. 그런데 쓰레기가 이렇게나 많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덕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해수욕장도 청소하고 가끔씩 나오는 동전들로 보상도 받으니 하루하루가 보람차고 즐겁기만 합니다.

1일 차.

처음 금속탐지기를 구매하자마자 바로 우도 서빈백사 해수욕장을 탐지해 보았습니다.

쓰레기도 줍고 거기에 500원짜리 동전 하나를 주우니 진짜 보물을 발견한 듯 기쁜 순간이었습니다.

2일 차.

서빈백사 해수욕장은 한번 가봤으니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으로 가보자.

1시간 동안 탐지를 하면서 발견한 건 감당이 안 되는 각종 쓰레기와 10원짜리 동전 1개.

여기에서 제 흥미를 잃을 것 같아 다시 서빈백사 해수욕장에 집중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3일 차.

홍조단괴로 되어 있어서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보다는 삽질하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또 보상을 받았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동전의 형태만 보여줄 뿐 금액은 알 수 없는 상태.

아마도 500원짜리 1개와 100원짜리 또는 10원짜리 동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4일 차.

이날은 정말이지 대박이었습니다.

50cm에 동전이 하나씩 나오는데 정말이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탐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날부터 금속탐지기가 나와 잘 맞는 취미라는 걸 몸소 체험해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러다 진짜 보물을 발견하는 거 아냐?라는 기대감?

5일 차.

하루도 허탕을 치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로 갈 때마다 동전이 나왔습니다.

여기에서부터 동전 세척에 대해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식초와 소금, 과산화수소와 식초, 케첩, 은 세척제, 연마제 등 등.

지금 저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세척을 시도하고 있지만 너무 오랫동안 바닷속에 있어서 그런지 동전 세척의 길은 험난하기만 했습니다.

6일 차.

라면 수프도 탐지가 되다니. 나름 신기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금속탐지기만을 사용해 탐사를 하면 너무 힘들다. 핀 포인터는 필수이다.

작은 금속 같은 경우에는 금속탐지기로 탐지를 하면 소리만 날뿐 육안으로는 찾기가 매우 힘들더군요.

그럴 때 핀 포인터를 사용하니 시간도 단축되고 찾는 재미도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7일 차.

우도 서빈백사 해수욕장. 정말이지 대박입니다.

어떻게 하루도 안 빠지고 동전을 찾을 수 있는 거지?

도대체 얼마의 동전이 숨어 있을까? 궁금하기만 합니다.

8일 차.

여기에서 조금 의심이 되는 물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육안으로는 제대로 보이지 않는 자그마한 물건의 정체는 무엇일까? 금? 은? 구리?

그래서 검색을 해본 결과.

금과 은은 자석에 붙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바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대박.

금속탐지기에는 반응을 하지만 자석에는 반응하지 않는 물체.

이제까지 발견한 우도 보물들.

혹시나 싶어 세척을 해보려 했지만 대부분 실패.

금속탐지기로 찾은 우도 보물들을 세척하는 확실한 방법이 없을까?

혹시라도 정답을 아시는 고수님이 계시다면 꼭 좀 답을 알려주시길 부탁드려보고 싶습니다.

저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해본 뒤 정답을 알게 되면 그 정보도 공유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속탐지기를 할 때 무조건 알아두어야 할 사항.

점유물 이탈 횡령죄.

저 또한 금인지 은인지 구리인지 구분도 안 가는 자그마한 반지를 발견했기에 바로 우도 파출소에 신고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과연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만일 주인을 찾는다면 이 또한 정말이지 대박입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8번의 탐사 동안 발견한 우도 보물들.

다음에는 또 어떤 보물을 발견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순간입니다.

보물을 발견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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