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뒤덮힌 우도 서빈백사 실시간 풍경

2021. 1. 7. 16:53여행/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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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7일 목요일.

방금전에 찍어본 실시간 우도 풍경 입니다.

눈으로 뒤덮힌 풍경은 보기도 힘들뿐더러 누구나 볼 수 없기에 급하게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거나 흐린 날의 우도 서빈백사 풍경은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이렇게 눈으로 뒤덮힌 풍경은 아주 희귀한 풍경이니,

제 블로그를 찾아와 주시는 분들만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가셨으면 합니다.

눈으로 뒤덮힌 우도 서빈백사.

오늘도 풍랑주의보로 인해 배가 운항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주도 뿐만 아니라 전국의 눈 폭탄 소식을 접하면서 자연이 얼마나 화가 났으면 이럴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타격, 거기에 눈 비 등 자연으로 인한 경제 타격, 이럴때 엎친데 덮친다 라는 표현을 실감해 봅니다.

서빈백사의 또 다른 이름 홍조단괴 해빈.

홍조단괴 해빈.

홍조류가 밀려와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서 생긴 해변.

또한 천연기념물로 등재가 된 해변이기도 하답니다.

우도 여행을 오신분들이 산호초 처럼 생겨 예쁘다는 마음에 가져가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혹시라도 적발될 경우에는 벌금을 물 수도 있다는 사실은 꼭 아셔야 하니 이 정보는 꼭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화장실.

우도 서빈백사해수욕장에는 화장실이 총 2군데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사진에 보이는 이 화장실이 규모가 커서 찍어보았습니다.

여름에만 샤워시설 등 유료로 운영이 되고 평상시 화장실은 무료이니 참고하시고요.

힐링하기 좋은 섬 우도.

날씨가 좋은 날에는 너무나 멋진 장소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추워도 너무나 추운 날씨 덕에 앉아 있기도 서 있기도 힘드네요.

그리고 우도 서빈백사 해변은 낮에도 예쁘지만 일몰 시간대가 되면 우도 최고의 힐링 장소가 됩니다.

우도에서 1박을 하신다면 이곳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보시면 인생샷이 나오니 꼭 찍어보시고요.

서빈백사 주차장.

눈으로 뒤덮힌 서빈백사해수욕장 풍경.

모든게 다 얼어버린 풍경이지만 그래도 눈은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또한 아무도 없는 풍경이지만 저 혼자만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기에 이런 아름다운 우도의 풍경을 소개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그냥 좋다.

바람은 불고 손은 시렵고 너무나 추웠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좋다~ 라는 표현이 가장 알맞을것 같기도 하고요.

에매랄드빛 바다.

자연이 만들어준 최고의 풍경.

자세히 보면 색감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하얀색, 갈색, 초록색, 파란색,회색 등 참 다양한 색감 덕분에 더 아름답게 보여지는것 같고요.

돌, 바람, 여자 1.

삼다도라~ 돌이 많고 바람이 많고 여자가 많다.

여기에서 여자가 많다는건 이 시점에선 고쳐야 하는데~

통계적으로 봤을땐 지금 현재 남자가 더 많다는 통계를 봤거든요.

그렇다면 제주도가 왜 여자가 많았을까? 그건 바로 테우라는 똇목을 타고 고기를 잡으러 간 남자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위험한 뗏목을 타고 바다고 나가 고기를 잡다 보니 거친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많은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안전한 배와 해양경찰의 역활로 인해 더이상 안타까운 소식이 없으니 남자가 더 많게 된거라고 보시면 되고요.

돌, 바람, 여자 2.

돌이 많은 이유?

다들 아시죠? 화산활동으로 생긴 제주도여서 지천이 돌이랍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 개간을 하다보면 나오는 돌 덕분에 이 돌을 활용한 돌담과 밭담 그리고 원담까지.

이 돌담 하나만 봐도 옛 어른들의 노고와 과학을 잠시나마 이해를 할 수 있답니다.

돌, 바람, 여자 3.

마지막으로 바람.

제주도에 살면 바람과의 전쟁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그만큼 많이 부는 바람 덕분에 눈이 작아졌다 라는 속설도 있기도 하고요.

눈을 찡그리다 보니 눈이 작아졌다? 그런데 이 말이 사실인지 저도 확인은 해보고 싶어집니다.

바람이 장난아니 우도 서빈백사.

마지막으로 눈 덮힌 우도를 실시간으로 보여드렸습니다.

우도주민으로써 누구나 볼 수 없는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오늘도 보람찬 하루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코로나가 하루빨리 잡혀서 모든 분들이 마음편히 우도에서 힐링을 하고 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 또한 여행도 가고 예전처럼 신나게 장사를 하면서 하루 하루를 즐겁게 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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