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제주도 우도 일출

2021. 1. 5. 14:34여행/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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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일출이 아쉽다.

2021년 1월 4일 월요일에 찍었던 제주도 우도 일출 입니다.

해안선으로 낮게 깔린 구름 덕분에 오메가 일출을 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가득한 날이기도 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운 하루의 시작이였습니다.

오메가 일출을 기대해 본다.

전날 일기예보를 보니 맑음 상태.

혹시나 오메가 일출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제주도 우도 일출 명소로 잘 알려진 비양도로 가보았습니다.

해안선으로 구름이 낮게 깔려 있어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아주 간발의 차이로 오메가 일출은 보질 못했어요.

아쉬움이 남아야 또 보러 올 수 있기에~ 매일 출근을 하며 보는 일출이기에~ 다음에 또 오면 되지~ 하며 위안을 삼아 봅니다.

간발의 차.

순식간에 떠오르는 제주도 우도 일출.

지금 현재 우도 일출시간은? 아침 7시 38분 이랍니다.

그리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죠? 일출 일몰 전 후 30분이 가장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인걸로요.

그래서 저도 7시에 도착을 해서 기다렸지만 어제는 뭔가 좀 아쉬움이 남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일출 보다 바다가 좋다

아쉬운 일출은 뒤로 하고 바다만 하염없이 보게 되네요.

쏟아지는 태양 빛이 바다 위를 비추면서 보이는 이 풍경은 볼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어떻게 하면 저런 색감이 나올 수 있는지 너무나 아름다운 색 덕분에 두 눈이 시원해졌습니다.

조만간 또 보러 오리라.

전 출근을 하는 시간대가 일출시간 입니다.

그렇다보니 특별한 날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날을 일출을 보면서 출근을 하고 있어요.

일출을 보면서 출근을 하게 되면 오늘 하루도 즐거움이 생길것 같단 희망이 생긴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어제 하루 우도 입도객은 586명 이라고 합니다.

우도에서 10년이나 살면서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 이렇게 적게 온 날은 처음 보는 날이였습니다.

앞으로 하루빨리 코로나가 싹 사라져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소원을 빌어봅니다.

오늘도 무사히.

코로나로 인한 영향은 정말 심각하네요.

저 또한 우도에서 식당을 하다 보니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는 그대로 지출이 되는데 수입이 없으니 가게 문을 닫아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버티면 좋은날 오겠지~ 하며 오늘 하루도 버텨봅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

힘든 시기인 만큼 더 힘을 내보자.

이런 말을 자연이 저에게 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이 제 사진을 보면서 힐링을 하셨으면 하고요.

앞으로도 더 멋진 우도의 일출과 자연을 보여드리면서 저 또한 힐링을 해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전처럼 활기찬 우도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블로그를 더 왕성하게 운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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