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디큐브(슈퍼 큐브 777) 추천

2023. 5. 1. 08:21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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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음에 들었던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 선물 받음)

디큐브(슈퍼 큐브 777). 마이크가 두 개라는 점과 10w의 사운드라는 점 그리고 배터리의 충분한 용량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마트에서 샀던 COSY 줌멘 마이크. 돈을 버리고 싶지 않다면 다시 한번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노래를 부른다는 게 흥이 나야 하는데 코시는 활용도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더군요.

버려야 하나? 아니 혹시 누군가에겐 필요할지도 모르니 잠시 창고에 보관을 해놔야겠습니다.

또한 노래방 마이크를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말을 해보고 싶습니다.

진짜 구매를 하고 싶으시다면 처음부터 돈을 투자해 보는 건 어떨까 싶으며 이 글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섬 속의 섬 우도.

퇴근을 하고 나면 정말 할 게 없는 섬입니다.

저야 우도에서 산지 11년 차이기에 어느 정도 면역력은 생겼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직원.

퇴근을 하고 나면 할 게 없다고, 심심하다고 불평불만을 터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에 꽂히기 시작하더군요.

그렇다면 복지차원에서 선물을 주어야겠지요?

이마트 서귀점을 갔다가 발견한 코시 줌멘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가격은 19,900원.

이제까지 이런 제품은 사용해 본 적이 없기에, 실제로 본 적도 없기에 일단은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혹시나 직원이 필요 없다면, 재미없다면 버려도 아깝지 않게 말입니다.

단순한 구조의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저 또한 호기심에 차에서 충전을 해보며 잠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앵앵 거리는, 귀에 거슬리는 사운드.

더욱이 에코를 빼버리면 마이크 기능 사용 불가.

직원에게 미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기대했을 텐데,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직원의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기분 좋았는데.

며칠 뒤 만족도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혼자 방에서 사용하기엔 무난한 편이지만 재미없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주었으니 대안을 찾아봐야겠지요?

우도로 놀러 온다는 친한 동생.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코시 줌멘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형~ 누가 그런 걸 아직도 써요~ 요즘 좋은 게 얼마나 많은데?"

"너 있어?" "당연히 있죠~ 근데 요즘 거의 사용안 해서 중고로 판매할까 생각 중인데~"

"나한테 팔아라~ 대신 아주 싸게~"

"콜~ 일단 우도로 가져갈 테니까 금액은 형이 정해서 주세요."

드디어 온 디큐브(슈퍼 큐브 777).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완전 새 제품 같은 중고.

이때부터 혼란스럽기 시작했습니다.

이걸 얼마에 산다고 말을 해야 하지?

인터넷으로 가격을 조사해 보니 택배비 제외 77,000원.

그렇다면 꼬셔보자.

숙소비(우리 집 거실에서 자는 조건) + 술과 안주 =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흔쾌히 수락을 해주었습니다.

처음부터 돈을 받을 생각이 없었다는 동생.

그저 고맙다.

일단 사용설명서를 보면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감탄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이마트에서 산 제품과는 사운드 자체가 달랐습니다.

비싼 사운드바에 익숙해져 있는 제 귀에도 아주 듣기 좋은 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충전은 3시간.

그리고 굳이 사용설명서를 읽지 않아도 될 만큼 직관적인 구조여서 더 좋았습니다.

마이크가 두 개.

혼자서 부르는 것보단 둘이서 함께 부르면 더 신나겠지요?

역시 전자제품은 돈을 아끼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번 체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디큐브(슈퍼 큐브 777) 단점.

그건 바로 본체 충전 따로 마이크 충전 따로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3번을 충전해야 한다는 소리인데 이 부분은 좀 아쉽지 않나 싶습니다.

직원에게 선물을 주기 전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고마움의 선물로 우도 특산물인 뿔소라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술이 함께 하니 노래도 더 잘 불러지네요.

더욱이 동생과 함께 잠시나마 신나게 노래를 부르니 오랜만에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최종결론.

싼 게 비지떡이다.

19,900원을 길바닥에 버린 듯합니다.

아니 77,000원짜리를 공짜로 얻었으니 그나마 천만다행인 순간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를 구매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저처럼 즉흥적으로 구매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충분히 알아보시고 구매하실 것을 추천드리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신나게 노래를 부르던 동생의 동영상이 있는데 공개를 하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하지만 꾹 참아봅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솔직한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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