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제레마 베개 장점과 단점

2022. 3. 24. 08:08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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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동으로 높이를 조절해 준다는 제레마 베개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일단 결론부터 말을 해보겠습니다. 그동안 사용해 본 결과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그나마 추천을 해도 될 제품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잠을 자는 환경이라면 옆에 있는 사람에게까지 수면을 방해하는 애매한 제품이었습니다.

장점 : 안마를 받는 듯 한 기분이 든다. 자동으로 높이를 조절해주기에 편안하다. 혼자 사는 사람만 사용해야 한다.

단점 : 비싸다. 모터 진동 소리가 생각 의외로 커서 한번 깨면 숙면을 다시 취하기 힘들다. 코골이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

앱을 통한 수면 정보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옆으로 또는 엎드려서 자는 버릇이 있다면 적응하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앱을 켜지 않으면 자동으로 높이 조절을 하는 등의 모든 기능을 전혀 사용할 수 없다.

이상 한 달 넘게 사용해 보면서 제가 느꼈던 제레마 베개 장점과 단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분명히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잠귀가 밝거나 예민한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베개에 진심인 나.

이제까지 사놓고 사용하지 않는 베개만 해도 도대체 몇 개인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의사가 개발했다는 베개도 비싼 돈을 주고 구매했지만 숙면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기에 지금은 방석으로 사용 중.

그러다 발견한 제레마 베개. 유튜브를 몇 번이나 반복하면서 보고 또 보고 신중하게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에 도움이 된다고 하기에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는 심정으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제레마 배게 가격은?

도서산간 택배비 무료 총 248,000원이었습니다.

가격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실제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비싸도 구매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기능과 만족도에 비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구성품.

베개와 어댑터 그리고 사용설명서.

정말 간단한 구성이었습니다.

제레마 베개 장점.

제품을 받자마자 손으로 만져보니 부드러운 촉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저곳 눌러보니 에어펌프와 에어쿠션 등 딱딱한 촉감도 있었습니다.

자동 높이 조절이라는 기능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면서 한편으로는 상당히 기대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설치 시작.

가장 먼저 제레마 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설치하는 과정은 딱 한 가지만 빼고 너무나 쉬웠기에 별도의 설명은 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한 가지는 뒤에서 제가 헤맸던 부분을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원 연결은 파란색.

블루투스 연결(페어링 완료)이 되면 초록색.

이 부분에서 좀 헷갈렸습니다.

별도의 블루투스 연결이 아닌 앱에서 바로 연결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핸드폰에서 블루투스를 켜면 보이는 제레마.

다른 제품들처럼 이렇게 연결을 해야 하는 줄 알고 몇 번이나 반복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핸드폰에서 블루투스 설정을 해주는 것이 아닌 앱에서 연결 버튼만 누르면 되니 저처럼 혼동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체형을 측정하는 과정입니다.

제레마 배게에 머리를 대고 있으면 에어펌프에 바람이 들어가고 나오면서 자동으로 높이를 측정해주더군요.

마치 안마를 받는 듯 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정도 가격이면 살만한데? 사길 잘했다는 만족감은 최상이었습니다.

너무나 쉬운 기본 설정 완료.

다음은 수면 데이터 정보를 제공해 주더군요.

잠을 자는 동안 몇 시간 동안 코를 골았는지, 뒤척임은 몇 번 있었는지, 나의 코골이 소리는 어땠는지를 알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끝.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쾌적한 수면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면 더 좋았을 텐데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아니 제품을 팔아놓고 나의 코골이를 수집해 연구에 사용하는 건가? 무료로 진행하는 연구 대상인가? 하는 의문점도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제 경험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리를 대는 순간 자동으로 높이를 맞춰주기에 이제까지 사용해본 베개 중에서는 최고로 편안했습니다.

또한 옆으로 누웠을 때도 자동으로 높이를 맞춰주기에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높이가 점 점 더 높아지더니 불편하더군요.

마치 자세교정을 해준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이 점은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듯합니다.

베개 밑에 진동으로 해놓은 핸드폰이 울리는 느낌. 이 진동만으로도 잠에서 깨기 일수였습니다.

만일 옆에 누군가가 있다면 이 진동소리 때문에 둘 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최종 결론은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구매를 해도 괜찮을 듯합니다.

하지만 옆에 누군가와 함께 잠을 잔다면, 잠귀가 밝거나 예민한 분이라면 좀 더 고민을 해보시라는 말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불편한 점을 알게된 이상 어떻게든 적응을 해봐야겠지요.

그래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새벽에 한번 깨면 베개의 전원을 바로 꺼버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그나마 나머지 시간도 조금은 더 숙면을 취하게 되더군요.

좋긴 한데 안좋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사성어로는 계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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