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휴 싱크박스 조명 10개와 이케아 스탠드와의 조합

2021. 12. 20. 08:07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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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약 2년 동안 업그레이드를 해온 필립스 휴 싱크박스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처음엔 필립스 휴 조명 4개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 하나씩 추가를 하다 보니 10개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빛을 직접 보게 되면 눈의 피로도가 상당해지다 보니 단스탠드와 장스탠드가 필요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케아 스탠드 조명을 선택해 보았는데 이 가격으로 이만한 퀄리티가 나오니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존에 세팅이 되어 있었던 필립스 휴 싱크박스.

이 제품을 처음 접했을땐 정말이지 신세계 였습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구할 수도 없는 물건이었기에 더 갖고 싶다는 생각에 미국에 사는 지인에게 부탁을 해가며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또한 지금은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이리스와 라이트바까지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를 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면서 휴고의 경우 빛이 두 눈으로 직접 비추기에 와인병으로 살짝 가려놓은 게 마음에 걸리곤 했습니다.

이사하면서 미뤄두었던 필립스 휴 조명을 다시 세팅해보자.

그래서 이케아 스탠드 조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더 예쁜 스텐드 조명이 많긴 했지만 가격이 너무나 비싸기에 저렴한 제품으로 선택. 지금은 만족스럽습니다.

이케아 헥토그람 플로어 스탠드 2개와 홀뫼 플로어 스탠드 2개 총 4개 구입 완료.

가격은 헥토그람 2개 84,000원 + 홀뫼 2개 18,000원 + 도서산간 택배비 27,000원 = 129,000원.

먼저 이케아 스탠드 조명인 홀뫼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하나에 9,000원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조립 또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사를 하면서 사용하지 않던 필립스 휴 조명 3개.

이제야 제자리를 찾게 되는 것 같아 기분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홀뫼 2개 조립 완료.

그리고 케이스가 종이 재질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정말 조심조심 조립을 하게 되네요.

다음은 헥토그람 조립입니다.

이 또한 조립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체형이었습니다.

발로 전선을 밟아 가면서 연결을 하면 쉽게 조립이 되더군요.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전선도 눈이 보이지 않을뿐더러 전원 버튼이 일체형이어서 깔끔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1개당 42,000원. 조금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탠드 조명은 왜 이렇게 비쌀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케아 플로워 스탠드의 최대 단점.

전등갓이 아주 아주 얇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2개 모두 연결부위가 깨져 왔더군요.

조립을 해보고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반품하려 했지만 티도 안 나기에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세팅을 해보았습니다.

tv 하나 보겠다고 엄청난 돈을 투자한 저보고 미친놈이라고 해도 전 상관이 없습니다.

섬 속의 섬 우도에서의 삶은 이런 취미라도 없으면 우을증으로 고통을 받기 때문이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필립스 휴 싱크박스를 설치하기 전과 후의 차이점.

천장 등을 꺼버리면 깜깜한 곳에서 tv를 보다 보니 눈이 많이 피로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눈의 피로도도 훨씬 덜하고 65인치 화면이 더 커진 것 같은 착각을 하곤 합니다.

한번 경험해 보면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는만큼 영화 보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도전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돈 정말이지 많이 들어가는 취미입니다. 그리고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가격이 사악한 그라디언트를 사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거든요.

가장 먼저 필립스 휴 어플을 이용해 각각의 조명을 제어해봤습니다.

이전보다는 훨씬 더 풍부한 색감이 연출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해야 할 작업은 각각의 조명에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주어야 구글 홈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끄고 키고 색상을 바꿔주는 등의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해주어야 할 작업은 어플에서 엔터테인먼트 미세조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필립스 휴 싱크 박스가 작동할 수 있는 최대 조명 수는 10개입니다.

2년 동안 하나씩 사서 연결을 하다 보니 어느새 10개가 되었습니다.

만일 최대 개수가 10개가 아닌 무한대였다면 전 아마도 집안 전체를 모두 다 연결을 해놓았을 것입니다.

10개 이하로 정해준 필립스 휴 감사합니다.

연결이 완료되었습니다.

쉴드 tv를 켜면 자동으로 조명 동기화가 되는게 가장 마음에 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의 피로감도 훨씬 덜하고 각각의 조명에 반응하는 빛의 변화에 눈이 황홀해집니다.

여기에서 혹시나 궁금해 하실까봐 지금 현재 제가 설치해 놓은 필립스 휴 조명의 이름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립 2개, 라이트 바 2개, 휴고 1개, 컬러 램프 4개, 아이리스 1개, 총 10개 입니다.

여기에서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는 제품은 10만 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휴고와 아이리스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유튜브에서 재생을 해본 Transient입니다.

극적인 장면은 이 영상만 한 게 없더군요. 한번 보시면 필립스 휴 싱크박스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한 번에 이해가 되시리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지?라고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취미이자 유일한 낙이니 그저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다면 그때 다시 또 자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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