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위치 스위치봇 배터리 교체하는 방법

2022. 3. 7. 08:09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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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위치봇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법과 그동안 사용해 보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비록 볼품은 없지만 배선 작업이 필요 없는 쉬운 설치 덕분에 인기가 좋은 스마트 스위치입니다.

저 또한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제품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 정도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런 정보는 꼭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에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우도에서는 구할 수 없는 배터리. 난감한 순간이었습니다. 미리 여분의 건전지를 구입해놔야겠습니다.

그리고 접착력이 워낙에 뛰어나다 보니 분리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스위치 커버를 분리하는 방법 이외에는 없더군요.

또한 배터리 수명. 최장 600일. 약 1년 7개월. 그런데 저와 같은 경우엔 딱 8개월 만에 수명을 다하였습니다.

마지막은 8개월 동안 2번의 네트워크 오류. 그나마 2번뿐이었으니 너그러이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작동하지 않는 스마트 스위치.

저와 같은 경우에는 2구 스위치이다 보니 스위치봇을 2개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날 4개를 샀는데 1개만 작동을 하지 않는다.

더욱이 다른 제품은 정상 작동하는데 하나만 작동을 하지 않는다.

이건 분명히 네트워크 문제가 아닌 고장이 아닌 배터리 문제이다 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스위치봇 제거하는 과정.

접착력이 워낙에 뛰어나다 보니 떼어내질 못하는 상황 발생. 조금만 힘을 줘도 부러질게 불 보듯 뻔했거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스위치 커버 자체를 분리하기로 결정.

또한 낚싯줄처럼 생긴 연결줄을 분리하는 것 또한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스위치봇 배터리 교체 하나 하는데 커버를 분리해야 할 줄이야.

어찌 되었든 어디 하나 깨지지 않고 쉽진 않았지만 잘 분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상판에 홈이 2개 있다.

손톱으로도 쉽게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어보니 생전 처음 보는 배터리.

8개월 전 처음 샀을 때는 스티커만 떼어내면 되었기에 실제로는 이번에 처음 보는 배터리였습니다.

이걸 어떡하지? 순간 당황.

말로 전등을 켜고 끄던 편리함이 있었기에 이 편리함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트와 편의점을 가볼까 하던 차에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

새 제품이 있었지.

처음 목적은 신일 서큘레이터에 장착해서 사용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민감한 터치식은 작동을 하질 않더군요.

그래서 고이 모셔두었는데 이렇게라도 위기를 모면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스위치봇 배터리 교체 완료.

다음에 우도를 탈출하는 그날 무조건 배터리부터 사두어야겠습니다.

최장 600일이라던 배터리가 8개월 만에 수명을 다했으니 이제 곧 다른 스위치봇도 분명히 수명을 다할 테니까요.

정상작동.

혹시나 초기화시켜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배터리만 교체하니 기존에 설정되었던 데로 자동 설정되었습니다.

더욱이 구글 홈과도 별도의 설정 없이 자동으로 연결. 이 부분은 장점인 듯합니다.

혹시라도 음성명령 또는 앱으로 제어했을 때 작동을 하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배터리를 의심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최장 600일이라는 말은 과장광고 일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해 두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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