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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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송다 & 트라세 탈출기 + 지금 현재 우도 상황.
오늘은 태풍 송다와 트라세 덕분에 우도를 탈출할 수 있었던 일상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박 4일 강제 휴무. 그 누구를 원망하리오. 천재지변인 것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네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사진 정리를 해보니 카페 포함 12군데의 식당을 다녀왔더군요. 숙소를 포함하면 한 육십만원은 쓰고 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으니, 아니 정확하게는 충전을 제대로 하고 왔으니 이제 다시 일상을 시작해 봅니다. 그리고 컨텐츠도 많이 생기다 보니 마음만은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가 다녀왔던 진짜 제주도 맛집들을 모두 다 소개를 해드릴 테니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 우도로 돌아와보니 지금 현재 우도 땅콩 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그냥..
2022.08.03 -
쥐치를 통으로 구워서 먹어보았습니다.
오늘은 내장 손질도 되어 있지 않는 쥐치를 통으로 구워서 먹어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얻어먹음) 제주도에서는 객주리라 불리우는 쥐치. 조림과 회로 먹으면 최고의 맛을 내는 생선입니다. 그렇다면 통으로 구워서 먹으면 어떤 맛일까?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윗부분만 아주 조금 맛있었습니다. 아랫부분은 시간이 흐르면서 생선 특유의 기름에 절여지다보니 느끼하더군요.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별미이지만 다음에는 도전도 안해보는걸로 결론을 내보며 이 글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놀러온 지인과 일행들. 섬 속의 섬에서 1박을 하며 수영도 하고 바베큐 파티도 하고. 인생에서 최고의 하룻밤을 보낸다면 흥분을 감추질 못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퇴근을 하고 지인을 만나기 위해 온 펜션. 오는 도중..
2022.07.14 -
냉동 민물 장어 양념구이와 일상 이야기
오늘은 일상 이야기를 잠시 적어볼까 합니다. 요즘 갑작스러운 이사와 2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했던 직원이 그만두게 되어 새로운 직원을 교육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티스토리 블로그도 한참이나 쉬게되었는데 역시 블로그 운영을 하지 않으니 정말 편해서 좋더군요. 하지만 이왕 시작한거 열심히 해보자던 제 초심을 잃은 것 같아 다시 한번 더 힘 내보자는 생각으로 글을 써봅니다. 일단 냉동 민물 장어 양념구이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금강산도 식후경. 1kg 10미. 가격은 약 4만 원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양념이 미리 되어 있어서 양념 장어구이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괜찮은 아이템 같습니다. 그리고 냉동 임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해동을 하지 않고 바로 구워서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