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맥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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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불친절한 제주 서귀포 가맥집 로즈마린
오늘은 오랜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주 서귀포 가맥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얻어먹음) 새연교와 서귀포항이 한눈에 보이는 로즈마린. 야외에서 간단하게 한잔하며 밤의 낭만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비록 겨울에는 춥긴 하겠지만 옷만 두껍게 입고 간다면 이런 여유를 느낄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단점은 모든 게 셀프. 더욱이 김치찌개도 직접 끓여가면서 먹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정말이지 세상 불친절하지만 이런 맛이 있기에 낭만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동창과의 만남. 2차로 어디를 가볼까 하다 오랜만에 서귀포 로즈마린을 가보기로 결정. 이곳은 제가 어릴 때부터 있었습니다. 그만큼 오랜 세월 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게 참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노른자 땅에 자리..
2021.12.16 -
현지인만 아는 제주 서귀포 가맥집 창흥상회
오늘은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제주 가맥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치페이 중 일부 내돈내산) 정확히는 서홍동에 위치해 있으니 서귀포 가맥집 이라고 하는게 가장 정확할 듯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현지인이 아니라면 절대 모르는 외진곳에 있지만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워낙 잘되어 있으니, 옛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복고풍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가보셔도 후회는 하지 않을 듯 합니다. 비가 많이 오던 날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기상특보 덕분에 우도 배가 다니지 않다보니 급하게 약속을 잡았는데 역시나 초등학교 동창들은 배신을 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전 우도에 살다보니 휴무일을 딱 정해서 쉴 수가 없습니다. 풍랑주의보로 인해 우도 배가 다니지 않는 날이 휴무가 되거든요. 그렇다보니 당일에 친구들과의 약속..
202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