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왕 봥갑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2021. 10. 20. 08:05여행

반응형

오늘은 서귀포 상설시장인 매일올레시장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다양한 먹거리와 제주 특산물을 한 번에 구경할 수 있으니 매일 가서 보고 싶을 만큼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포장해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맛이 있으니 서귀포에서 숙박을 하신다면 필수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입구.

입구는 워낙에 많으니 어디로든 가셔도 됩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는 주차비를 아끼기 위해서 인근 골목길에 주차를 하고 편하게 다녀보았습니다.

한 번이라도 가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주차전쟁이 일어날 만큼 복잡한 곳이거든요.

나의 고향 서귀포.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어릴 적부터 거의 매일 드나들던 곳입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남다른 추억이 있는 곳이지요.

지금은 어릴 적과는 다르게 지붕도 있어서 비를 맞을 일이 없어서 더 좋네요.

가장 먼저 황금향이 눈에 띄었습니다.

요즘은 3개에 5,000원. 역시나 비쌉니다.

그리고 하우스 감귤의 경우 한 바구니에 10,000원.

역시나 비싸지만 역시나 맛있습니다.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쿠키와 타르트.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는 제품들입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가도, 제주시 동문시장을 가도 가장 많이 보이는 품목이니까요.

장화와 슬리퍼.

여기에서 제가 가장 눈여겨 본 것은?

바로 안전화입니다.

주방에서 일을 한다면 없어서는 안 되는 신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없기에 아이쇼핑으로 만족해 봅니다.

언제부터인가 자주 보이는 감귤 모자.

우도에서 식당을 하다 보니 하루에도 한 번씩은 보게 되는 모자입니다.

저도 나이만 젊었다면 하나쯤 사서 쓰고 다니고 싶을 만큼 예쁘네요.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화된 야채들.

상추 같은 경우엔 금값이라고 말할 만큼 너무 비쌌습니다.

요즘은 그나마 가격이 떨어져서 다행이네요.

물가 상승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나름 유명한 꽈배기.

어릴 땐 이게 그렇게 맛있었는데 지금은 잘 안 먹게 되네요.

나이를 조금 더 먹으면 다시 찾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주의 생선들.

이 중에서 갈치. 요즘 문제가 많은 생선입니다.

갈치 가격이 말도 없이 떨어졌는데 갈치 전문점의 가격은 예전과 그대로.

갈치조림 한상에 10만 원은 기본. 가격이 떨어졌으면 음식점 가격도 떨어져야 한다?

무엇이 맞는 말인지 저는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추석 전에 가본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그렇다 보니 동태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군요.

역시 전 중에 가장 맛있는 전은 동태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먹고 싶다. 아니 매일 먹고 싶다.

서귀포 회 포장.

간단하게 먹기 좋은 안주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먹고 싶은 메뉴는 돌명게.

싱그러운 단맛이 그리워집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바로 옆에 있던 백화점 이름은?

바로 목화 백화점이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서귀포 유일의 백화점.

다시 돌아와 주길 개인적으로 빌어봅니다.

안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게 만들었던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하지만 혼자 먹기엔 회 포장은 거하고 통닭도 거해서 하우스 감귤을 사서 먹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전 귤을 내 돈 주고 사 먹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명 선과장 아들이기에 어릴 때부터 질리게 먹었던 감귤이니까요.

그런데 역시나 내 돈을 주고 사 먹는 감귤이 최고로 맛있네요.

마지막으로 서귀포에만 가면 무조건 가보는 매일올레시장이지만 갈 때마다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그만큼 추억이 많은 곳이기에 매일 가도 또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귀포 여행을 하신다면 하영 봥갑서예~ (많이 보고 가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