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칠링백 활용기와 한랭 두드러기 극복 후기

2022. 1. 22. 08:1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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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일주일 동안 한랭 두드러기로 나름 고생한 경험담을 적어보자 합니다.

그런데 제목에 웬 와인 칠링백? 맞습니다. 저희 집에는 얼음이 없기에 간지러운 부위를 진정시켜줄 무언가를 찾다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30분 밖에는 차가움이 유지되진 않지만 이 정도의 시간만으로도 평화로운 행복감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 뜨거운 불 앞에서 일을 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건강이 최고.

매년 겨울이 되면 꼭 찾아오는 한랭 두드러기.

그 이유는 뜨거운 주방에서 일을 하다 땀을 식히기 위해 밖으로 나온다거나 찬물로 설거지를 해야 하는 일이 일상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한랭 두드러기란?

피부가 차가운 공기나 물질에 노출되어 생기는 두드러기를 말합니다. 피부가 찬 공기, 찬 물질에 노출되면 붉게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이 느껴집니다. 이 증상은 다시 따뜻해질 때 심해집니다. 이는 주로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이나 온도가 낮은 겨울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처음 이런 증상이 나왔을땐 병원에 가고 난리가 났었는데 지금은 그저 담담하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을 해야할까? 약국에 가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간지러울땐 절대 긁지 말고 가려운 부위를 냉수 또는 얼음찜질을 해주시면 어느 정도는 완화가 되더군요.

하지만 이 간지러움은 그 순간만큼은 무척이나 괴로운 순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질병 백과에 나온 예방법.

실내온도를 18도에서 20도 사이, 습도는 40% 이상이 되도록 유지를 해라.

하지만 이 온도는 너무나 춥습니다. 그래서 히터를 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순간 조용하던 피부가 갑자기 가렵기 시작합니다.

추위를 선택할것인가? 가려움을 선택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생각난 와인 칠랭백.

냉동고에서 급하게 꺼내 봅니다.

와인 칠링백의 또 다른 기능.

요즘은 자주 이용을 하지 않는 물건이기에 냉동고에서 꺼낼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나마 활용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손이 자유롭다.

제가 와인 칠링백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얼음을 수건으로 싸서 찜질하는 것과 냉수 마찰을 하는 것 또한 방법이지만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하고 왔다갔다 하는것도 귀찮더군요.

하지만 와인 칠링백을 이용하게 되면 간지러움도 잡아주고 두 손도 자유롭기에 평소 생활대로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집게, 젓가락, 컵.

이 모든 걸 평소 하던 대로 하면 되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비록 체온 덕분에 차가움이 30분밖에 유지가 되지 않아 아쉽기는 했지만 이 30분의 시간이 너무나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간지러워도 술 한잔은 포기 못하는 나.

어찌 보면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하루 동안 고생한 나에게 주는 보답의 시간이니 이 시간 또한 포기하기가 힘드네요.

두 손의 자유.

하지만 두 발의 자유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모래주머니와 같은 얼음찜질팩이 있는지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직업의 특성상 올 겨울 또한 한랭 두드러기로 고생할 가능성이 높은 몸이다 보니 올해는 미리미리 준비를 해봐야겠습니다.

추천을 한 이유를 이미 말했지만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혹시라도 두드러기로 고생하신다면 와인 칠링백은 하나쯤 구비를 해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손이 자유롭다 보니 편하기도 하고 간지럽지도 않고. 하지만 단점은 30분.

비록 30분 밖에는 행복감을 느낄 순 없지만 이 30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는 경험을 해보시면 바로 아시리라 봅니다.

그리고 이건 제 경험담일 뿐 정답은 아닙니다.

일상생활을 하시면서 이 간지러움까지 함께 극복하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이런 방법도 있다는걸 알려드린것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약을 잘 드시면서 하루빨리 극복하는 게 정답이니 그냥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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