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꼭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라! 제주 반품마트 인팡

2022. 2. 12. 08:08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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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숨어있는 보물을 찾는 재미가 좋았던 제주 반품마트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부민장례식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었던 인팡. 비록 새 제품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을 찾았을 때는 희열까지 느껴지더군요.

정말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혹시 새 제품 같은 보물을 찾을지도 모르니까요.

주차장 100% 완비.

그동안 연북로를 수없이 다니면서 보았던 제주 인팡.

그런데 저곳은 도대체 뭐하는 곳일까? 쿠팡이랑 비슷한 곳인가?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제주 반품마트라고 나오더군요.

사실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전 중고 구매를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날은 눈도 오고 갈 곳도 없었기에 구경이라도 한번 해보자 싶어 가보았습니다.

제주 인팡 매장 내부.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었습니다.

더욱이 처음 오다 보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몰라 물건 하나하나를 보게 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명에 진심인 나.

비싼 택배비까지 주면서 구매를 했는데 여기에도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인팡에서 샀을 텐데.

캔들워머 전구 개당 1,500원.

제가 찾던 보물입니다.

1. 이마트에 갔지만 취급하지 않는다.

2. 성산 철물점에 주문, 1개당 8,000원.

3. 인터넷 최저가 1,280원, 도서산간 택배비 포함 10,480원.

그래서 포기를 하고 있던 물건인데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와~ 여기 있어. 대박. 꼭 필요한 물건이었기에 발견을 하는 순간 환호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각종 의류와 애견용품.

제가 관심 없는 분야이기에 그냥 쓱 구경만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가격이 저렴하긴 하더군요.

무엇보다 웨딩 한복도 있다는 게 나름 신선했습니다.

가격은 274,790원. 뭐든지 다 있다. 신기합니다.

물건이 너무 많다.

더욱이 처음 보는 제품들도 꽤 많았고 신기한 제품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나에게 필요한가? 안 한가? 고민의 연속이어서 나름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크롬캐스트와 갤럭시 태그.

스마트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보니 이 두 개는 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굳이 필요 없고 다음에 필요하다면 그때 다시 제주 반품마트를 방문해봐야겠습니다.

더욱이 인터넷 최저가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택배비를 감안한다면 이 또한 매력적인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앰프.

이런 물건도 팔고 있다니. 이 또한 저에겐 신세계였습니다.

지금 식당에 있는 앰프가 수명을 다해가는 듯한데 고장이 나면 바로 와서 사야겠습니다.

모든 자영업자들의 꿈.

돈 세다 잠드는. 그럴 일은 없겠지만 미리 사둘까?

괜히 사고 싶어지는 아이템이었습니다.

3D 프린터도 있어?

유튜브에서 자주 접하는 아이템인데 이 또한 괜히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굳이 필요 없기에 이 또한 있다는 정보만 얻어가 봅니다.

LED 시계.

이 또한 하나 살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고 있던 아이템입니다.

바로 인터넷 최저가를 조회해보니 21,400원. 택배비 제외.

16,500원이라면 괜찮겠다 싶어 바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가구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동네는 섬 속의 섬 우도이다 보니 1m 이상 되는 물건, 아니 모든 가구가 배송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제 방에는 조립식 철재들로 가득 차 있는 상황이고요.

일단 이런 가구들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필요한 게 있다 싶으면 제주 반품마트를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믹서기와 쌀.

뭐가 이렇게나 많은지 구경을 해도 끝이 없었습니다.

더욱이 쌀까지 반품이 되었다는 게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운반 중에 포장이 찢어져서 온 것 같은데 먹는다는 지장이 없으니 괜스레 사고 싶어 지네요.

캠핑용품과 운동기구들.

평소 캠핑에도 관심이 많다 보니 이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에서도 텐트.

일단 캠핑 스타일이 나에게 맞는지 모르는 상황이다 보니 처음에는 가장 저렴한 텐트를 구매해봐야겠습니다.

인팡 제주점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무일은 따로 없는 듯 하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잘 샀다.

인팡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난 뒤 정확하게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한 달 동안 사용해보면서 문제라도 생긴다면 다시는 안 가려 했지만 아직까지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록 새 제품은 아니지만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점. 무엇보다 구매를 하지 않아도 볼거리가 많다는 점.

저 또한 2번이나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새로 입고된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물건과 사람과의 만남. 이 또한 운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만간 또 갔을 때 나와 인연이 닿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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