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코어 립스틱 랜턴 LR12 장점과 단점.

2022. 8. 8. 07:40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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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갖고 싶었던 나이트코어 랜턴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나이트코어 LR12. 립스틱 랜턴이라고 하더군요. 가장 사고 싶었던 이유는 디자인. 뒷부분을 돌리면 립스틱처럼 나오는 게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와 판매 페이지에서 보았던 생수병을 활용한 간접조명. 실제로 사용해보니 활용도는 높진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디퓨저 부분의 사이즈와 생수병의 사이즈가 딱 맞아떨어지는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좀 더 테스트를 해보면서 어떤 제품이 잘 맞는지 찾게 되면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나이트코어 립스틱 랜턴.

장바구니에 넣었다 삭제하기를 반복했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 선물로 나이트코어 후레쉬를 구매하게 되면서 충동구매를...

나이트코어 랜턴 LR12.

가격은? 해외직구, 배송료 무료, 3,500mah 배터리 포함 83,635원.
그리고 해외직구를 할 때 배터리만 별도로 구매를 하면 배송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본체와 함께 구매를 하면 배송이 된다고 하니 랜턴을 구입하시게 된다면 이 점은 참고를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구성품.

나이트코어 랜턴 LR12, 3,500mah 배터리, 정품인증서와 설명서 그리고 랜야드 스트링.

배터리 충전 좀 해서 보내주시지.

급한 마음에 기존에 갖고 있던 3,400mah 배터리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장점을 말하라고 한다면 그립감은 정말이지 최고였습니다.
적당한 무게감과 강한 재질. 계속 쥐락펴락 하게 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내가 설명서를 보고 있다니.

전원을 켜고 끄는 버튼을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 없더군요.
나이트코어 랜턴을 3개나 가지고 있지만 이런 방식은 처음이었기에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전원을 켜고 끄는 방법은 배터리를 넣는 부분을 조이면 켜지고 캡을 풀면 꺼지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밝기 조절 또한 캡을 빠르게 풀었다 조이면 되더군요.
이 부분이 최고의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한 손이 아닌 양손을 사용해야 한다. 디자인만 아니라면 산 것을 후회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정상작동.

하지만 다시 생각해도 두 손을 사용해서 조작을 해야 한다는 건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그래도 내가 선택한 제품이니 빠르게 만족을 해보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나이트코어 LR12의 최고 장점.

하단부의 링을 돌리면 립스틱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그리고 빛을 두 눈으로 직접 보질 않아도 되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누구라도 하루빨리 지인이 놀러 왔으면 좋겠네요. 하루빨리 자랑하고 싶어 집니다.

4단계 밝기 조절.

1단 = 1 루멘 = 900시간 / 2단 = 60 루멘 = 24시간 / 3단 = 230 루멘 = 6시간 / 4단 = 1000 루멘 = 1시간.
판매 페이지에서는 최대 900시간을 크게 적어놓았더군요.
그런데 1단으로 해보면 빛이 거의 보이질 않았습니다. 굳이 사용할 일이 없는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4단으로 하면 겨우 1시간 밖에는 사용하질 못하는 것 또한 아쉬웠습니다.
그렇다면 1시간은 꽤 긴 시간인데 왜 아쉬울까? 정답은 제 환경에 있습니다.
섬 속의 섬에 살고 있다 보니 가끔 섬 전체 또는 일부 동네에 정전이 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일을 몇 번 경험하고 나니 랜턴의 소중함을 잘 알기에 이렇게 사서 모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이트코어 립스틱 랜턴을 사기로 했던 결정적인 이유.

그건 바로 랜턴을 병 입구에 넣을 수 있다는 유튜브와 판매 페이지 설명 때문이었습니다.
수심 2미터까지 방수가 된다, 그러니 병 입구에 랜턴을 넣으면 은은한 빛이 사방으로 퍼지기에 무드등 및 캠핑에 적합하다.
그래서 제가 직접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주변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주병 종류는 모두 다 실패.

맥주 피쳐 또한 실패.

다른 브랜드는 되지 않을까 싶어 다양한 종류로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모두 다 실패.

냉장고에 있던 다른 브랜드의 생수병 2개 도전.

입구가 작은 생수병은 실패. 그나마 입구가 넓은 생수병은 성공.
일단 집에 있던 모든 종류의 병에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입구가 넓은 생수병 단 한 가지만 성공을 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주병과 맥주병에도 맞았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아니 혹시 모르니 앞으로도 계속 테스트를 해보면서 성공하는 병만 따로 모아서 별도의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추장스러웠던 랜야드 스트링.

빛을 방해하는 것 같아 박스에 담아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그리고 나이트코어 랜턴 뒷부분이 자석으로 되어 있기에 굳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전원을 켜고 끄고 불빛의 세기를 조절하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한 손이 아닌 양손으로 조작을 해야 한다는 점만 뺀다면 만족도는 높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루라도 빨리하려면 딱 맞는 생수병을 최대한 빨리 찾아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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