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신제품 유린기 순살치킨 솔직후기

2021. 9. 30. 08:09일상

반응형

오늘은 맘스터치에서 새롭게 출시한 유린기 순살치킨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일단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유린기 소스가 좀 짜지 않나 싶습니다. 찍먹과 부먹. 나의 선택은 찍먹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야채와 함께 먹을 수 있기에 나름 건강한 치킨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총평은 양념 치킨의 무거운 스타일이 아닌 샐러드와 함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태풍 덕분에 강제로 얻은 일주일의 휴가.

이제 곧 우도로 돌아갈 수 있겠지 싶어 성산 호텔에서 이틀을 보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꼬박꼬박 챙겨 먹었습니다. 먹는 것도 일이더군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날 저녁은 식당이 아닌 호텔에서 편하게 치킨이나 시켜먹자 싶어 열심히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맘스터치 신메뉴. 유린기 순살치킨. 참 치킨 전쟁은 끝이 없네요.

맘스터치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짜장면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리도구라고는 전혀 없는 호텔이다 보니 이 짜장면은 나중에 우도로 와서 먹었는데 역시나 맛없더군요.

짜장면은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게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치즈 홀릭 버거 추가 주문.

이 버거를 주문한 이유는 다음날 혹시라도 우도로 가는 배가 뜬다면 아침 먹을 시간이 없기에 미리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날도 태풍 덕분에 배가 다니지 않아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식었다 보니 너무 뻑뻑합니다.

맘스터치 제주 성산점 배달비는 3,500원.

조금 비싸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유린기 순살치킨 가격과 합치면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아니 차라리 이렇게 배달비를 따로 계산하는 게 구매자 입장에서는 더 합리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맛 탐방을 해봐야겠습니다.

바삭한 순살치킨.

싱싱한 야채.

맘스터치 신제품 유린기 순살치킨 맛있게 먹는 방법.

찍먹과 부먹 2가지 스타일로 먹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시키는 데로 해보았습니다.

오~ 고추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비주얼만 보고선 많이 맵겠다 싶었지만 아주 살짝 매콤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소스의 양이 생각보다 많이 있더군요.

이럴 거면 샐러드를 더 많이 주시지. 아니 추가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순살치킨 보다 이 샐러드가 더 맛있었거든요.

맘스터치 관계자님.

가격을 조금 더 올려서라도 샐러드의 양을 2배로 주세요.

그럼 전 앞으로 자주 사 먹을 의향이 있습니다.

이날 솔직히 샐러드의 양이 너무 적어서 많이 아쉬웠거든요.

찍먹과 부먹.

어떤 게 더 맛있지? 처음에는 구분을 못할 정도의 맛차이었습니다.

바삭한 튀김옷에 유린기 소스가 스며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첫인상은 이건 뭐지?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먹을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어보았습니다.

그 중 가장 실패한 사례 : 유린기 소스에 푹 담근 2조각을 10분이 지난 뒤 먹어보았습니다.

야채 없이 순살치킨만 먹어보니 정말 짭니다.

이렇게 푹 담가서 오랫동안 놔두는 방식은 하지 마시길 권장드립니다.

몇 번의 테스트 후 제가 내린 결론은?

1. 바삭한 치킨은 그냥 먹는다.

2. 유린기 소스를 듬뿍 찍은 샐러드를 나중에 함께 먹는다.

이렇게 먹으니 순살치킨의 뻑뻑함을 야채의 아삭함과 짭짤한 양념으로 대신해주니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치킨이라기 보단 치킨 샐러드에 가깝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유린기 소스가 들어가서 중화풍이다? 그 정도까지는 아닌 듯합니다.

하지만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찾았기에 추후에 다시 먹어볼 의향은 충분히 있는 치킨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