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프로젝터 단초점 스크린 패스트폴더 120인치

오늘은 거실을 극장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첫 단계인 빔프로젝터 스크린 설치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방은 구글 홈을 활용한 음성인식 시스템과 필립스 휴를 활용한 조명 시스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모든 게 영화를 볼 때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65인치 TV로는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삼성 빔프로젝터도 주문을 하고 단초점 스크린 120인치짜리도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빔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7은 우도의 특성상 배송이 지연되는 것으로 보아 일단 120인치 스크린을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서산간 지역인 섬 속의 섬 우도.

우체국, 롯데 택배, CJ대한통운, 쿠팡은 배에 차를 싣고 들어와 고객에게 직접 배송을 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경동택배의 경우엔 배에다 실기만 하고 주문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배의 이름만 알려줍니다.

그래서 이날 또한 제가 직접 찾으러 가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이 기다렸던 빔프로젝터 스크린이기에 이런 번거로움 조차 저에겐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패스트폴더 단초점 스크린 120인치 가격은?

빔프로젝터 스크린 120인치 300,000원 + 도서산간 택배비 15,400원 = 315,400원.

솔직히 이건 제가 사고 싶은 제품은 아녔습니다. 하지만 연세로 계약한 방이다 보니 못질을 못한다는 통보를 받는 바람에.

그래서 이렇게 이동식으로 된 제품을 사게 되었는데 이럴 땐 집이 없다는 게 조금은 서럽네요. 이참에 우도에 집을 사버려?

그리고 구성품은 정말 간단합니다.

설명서와 가방 그리고 접이식 구조물과 120인치 스크린.

아~ 여기 설명서를 보시면 한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굳이 설명서를 보질 않아도 될 만큼 아주 쉽게 설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패스트폴더. 왜 이름을 이렇게 지었는지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정말 쉽고 빠르게 혼자서 설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거든요.

65인치 TV와 빔프로젝터 스크린 120인치 사이즈 비교.

길이만 2배 차이가 났습니다. 그리고 설치를 완료했을 때는 약 4배의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그런데 다 설치하고 나서 보니 150인치 스크린을 살걸 하는 후회가 되네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펴고 누르면 끝.

사각 프레임을 펼치고 딸깍 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누르기만 하면 설치는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무게감은 좀 있는 편이었지만 튼튼하기만 하다면 전 그걸로 만족을 해봅니다.

다리 역할을 하는 프레임.

이 또한 나사로 조여주기만 하면 끝이었습니다.

이동식 빔프로젝터 120인치 설치가 이렇게 쉽고 빠르다는 게 너무 좋네요.

다음은 빔프로젝터 스크린 120인치 설치 모습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을 하고 싶네요. 단추를 끼워 맞추듯 눌러주기만 하면 설치 끝.

말 그대로 패스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65인치 TV와 120인치 스크린 비교샷.

일단 사이즈 차이가 한눈에 보이네요. 그리고 120인치라는 크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게 가장 설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패스트폴더 구매 페이지에 보니 단초점 스크린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건 삼성 빔프로젝터가 도착을 하면 제 기능을 발휘하는지 다시 한번 더 자세하게 후기를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빔프로젝터 스크린 120인치 설치는 끝이 났습니다.

이제 삼성 단초점 빔프로젝터만 오면 되네요. 과연 이 방이 어떻게 변신을 할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을 구매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약 3백7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과연 투자할만한 금액인가? 저에겐 투자할만합니다. 우도는 마지막 배 시간이 끝이 나면 정말 할 게 없는 섬이거든요.

그나마 저에겐 영화를 보는 취미가 있기에 우도에서 하루하루 즐겁게 살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조만간 삼성 빔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7이 도착하면 제대로 된 영화방을 만들어 기깔나게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