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살균이 된다는 스마트 보틀 텀블러 개봉기

오늘은 나름 신기한 스마트 보틀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또 다른 명칭은 스마트 텀블러. 가격은 사악하지만 내가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바로 UV 살균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잠을 자다 잠시 깨어난 새벽에 목이 마를 땐 컵에 따라먹는 것도 귀찮겠지요?

그래서 물병을 통째로 들고 먹다 보니 살균되는 스마트 물병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오늘은 단순히 개봉기만 올려보고 좀 더 사용해본 뒤 단점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때는 제대로 된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택배대란이 일어나서인지 택배 오는 시간이 평소보다는 조금 더 늦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안전하게 도착을 했으니 일단은 기분이 좋네요.

이번에 주문을 한 스마트 보틀의 브랜드는? 리즈 노엘덴 텀블러입니다.

UV 살균되는 제품이 몇 가지가 있었지만 한 달 사용기 등 후기들을 꼼꼼하게 본 결과 이 제품에 대한 평가가 좋아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물 냄새가 없어졌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저 또한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설마 후기도 돈을 주고 억지로 만든 건 아니겠지요? 믿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 텀블러의 가격은?

스마트 보틀 480ml 79,800원 + 도서산간 택배비 5,000원 = 84,800원.

물병 하나가 이렇게 비쌀 거라곤 예상을 못했지만 제 기능을 다해준다면 솔직히 아깝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몇 년은 쓰니까요.

그리고 판매자 페이지를 보니 1년 무상 보증을 해준다고 하니 이 또한 믿음이 가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사용설명서를 보았습니다.

프랑스 명품 스마트 텀블러이다 보니 사용 설명서 또한 여러 나라 언어로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전 조금 기분이 나빴습니다. 왜 한국어가 가장 마지막에 있으며 일본 다음에 있는지. 정말 화가 났습니다.

일단 설명서에서 한번 삐지긴 했지만 그래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해봐야겠지요?

가장 먼저 스마트 보틀을 충전하는 방법입니다.

뭐라 뭐라 설명이 많이 적혀있지만 아주 단순했습니다.

충전 중 : 빨간색 / 완충 : 하얀색.

이렇게 쉽게 설명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종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전자제품을 받게 되면 어느 정도 충전이 되어있는 상태로 오는데 이 제품은 방전 상태로 보냈더군요.

검수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살짝 불안해지긴 했습니다. 결론은 마지막 테스트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은 스마트 텀블러 청소하는 법.

스테인리스 재질의 병은 어떻게 씻어도 되지만 뚜껑은 물에 잠기면 안 된다.

한마디로 충전하는 단자에 많은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세척을 할 때는 충전 포트 부분을 손가락으로 막아서 물로 세척하면 된다고 하네요.

한번 두드리면 온도 체크.

그리고 차가운 음료의 경우 온도는 24시간까지 유지가 된다고 나와 있네요.

전 솔직히 이 제품을 산 이유가 뜨거운 물이나 차를 보관하는 목적이 아닌 단순히 찬물을 먹고 싶어서입니다.

그 이유는 맥주를 먹고 자면 새벽에 혀가 타들어가는 목마름을 몇 번 느꼈는데 그때 찬물을 먹으니 좀 낫더군요.

술을 안 먹으면 이런 비싼 스마트 보틀도 살 일이 없을 텐데~ 어떻게든 술을 먹겠다는 제 의지가 조금은 한심스럽습니다.

한번 터치를 하니 진짜로 파란색이 나타났습니다.

이건 제가 분명히 실험을 해봐야겠습니다. 찬물의 경우 24시간 유지가 된다.

제가 정수기의 찬물을 담은 시간은 오후 5시 20분. 내일 퇴근하면서 다시 한번 체크를 해봐야겠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UV 살균 작동법입니다.

일단 가운데 버튼을 2번 클릭하니 하얀색이 점멸이 되더군요.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육안으로 볼 수 없기에 믿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실험에서 대장균이 99.9% 살균이 되었다고 하니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일반 물병으로 먹었을 때는 아무리 나의 침이라곤 하지만 뭔가 좀 찜찜했었습니다.

이제는 살균이 된다고 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벌써부터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사은품으로 받은 실리콘 그립.

이건 저에겐 굳이 필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딘가엔 쓰일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UV 살균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된다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듯합니다.

그리고 추후 어떤 문제점이 발견되거나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다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스마트 텀블로 개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