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안주 오징어 삶고 버터 구이 해먹기

2021. 7. 10. 08:1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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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항상 고민을 하고 있는 오늘의 안주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2마리에 약 7,800원 정도 하는 오징어를 간단하게 삶아서 먹고 버터 오징어 구이를 해 먹으니 나름 훌륭한 안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늘과 함께 먹으니 알싸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나름 좋더군요. 특히 버터에 구웠으니 무언들 안 맛있겠습니까.

혹시라도 오늘은 뭘 먹을지 고민을 하신다면 정말 간단한 오징어는 어떠실까 싶네요.

오징어 2마리 손질 완료.

한 마리는 삶아먹는 용도여서 내장 손질만 하고 한마리는 오징어 버터구이를 하기 위해 옆으로 칼집을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보니 첫 번째는 구워서 먹는 게 가장 맛있고 두번째는 찜으로 해서 먹는게 맛있고 마지막은 삶아서 먹는거라고 하더군요.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삶아서 먹는게, 재료 본연의 맛으로 먹는게 가장 맛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건 그냥 제 생각일 뿐입니다.

소토 버너 ST-301.

이 버너 하나로 삶는 것과 오징어 버터구이를 동시에 해야 하니 좀 번거롭긴 하네요.

이 참에 같은 브랜드인 소토 버너 ST-310을 하나 더 살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동시에 하면 좀 더 빠르고 편하니까요.

가장 먼저 오징어를 삶아 보았습니다.

삶는 시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건 불의 세기에 따라 달라지는 요소이니 그냥 감으로 하는 게 가장 좋을 듯합니다.

오징어가 삶아지면서 나는 냄새? 그럼 불을 끄면 끝. 요리는 감으로 하는 게 가장 정확한 답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은 오징어 버터구이를 해보았습니다.

버터를 넣고 오징어를 넣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하면 끝.

이 또한 오늘의 안주로는 손색이 없겠지요.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먹기엔 최고의 안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120인치 TV를 설치하고 나서부터는 안주 또한 극장 분위기를 내보려고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쉽고 빠르고 간단한 오징어.

더욱이 부드러운 식감과 오징어 특유의 향이 코를 자극하네요.

드디어 완성이 된 오늘의 안주.

2가지의 다른 맛이다 보니 질리지 않는 맛이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담백한 맛과 느끼한 맛? 이러니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가네요.

부드럽다.

쫄깃한 식감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오늘의 안주로는 오징어 만한 게 없을 듯합니다. 손질하기 귀찮아서 그렇지 쉽고 빠르니까요.

극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오징어 버터 구이.

요즘 전 살판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일 1 영화를 실천하고 있으니까요.

확실히 120인치 빔프로젝터로 보는 영화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영화를 다시 보는데도 지루하지가 않아서 좋네요.

건강까지 생각한 생마늘.

마늘이 남자에게 좋다는 말을 듣고 1일 5알을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오늘의 안주에선 절대 빠지지 않고 있는데 건강이 좋아진 건 잘 모르겠네요.

하긴 술을 안 먹어야 몸의 변화를 느낄 텐데. 어렵네요.

술을 먹기 위해서 건강을 챙기는 나.

아이러니합니다. 하지만 우도에선 밤이 되면 정말 할 일이 없기에 이렇게라도 시간을 보내니 나름 즐겁네요.

그리고 홈시네마 만들기 프로젝트는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건 조만간 별도로 자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징어만 먹다 보니 뭔가 허전하다.

그래서 두부를 튀겨서 먹어보았습니다.

확실히 속이 좀 더 편안해지네요.

마지막으로 우도에서 탈출을 못하다 보니 이런 시시콜콜한 일상을 쓰게 되네요.

그리고 콘텐츠가 없다는 핑계로 무언가를 자꾸 또 사게 되는 제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한번 사면 최소 10만 원. 차라리 제주에 나가서 10만 원어치 먹고 오는 게 더 즐거운데.

또 언제 우도 탈출을 하지? 컴 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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