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 좋은 우도 여행지 답다니탑망대

2021. 6. 23. 08:13여행/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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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생 샷을 한 곳에서 다양하게 많이 찍을 수 있는 대표적인 우도 여행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다니탑망대는 다른 무엇보다 파도와 등대가 바로 앞에 있어 등대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기도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하트 원담과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면서 쉴 수 있는 쉼터가 있기에 더없이 멋진 곳이니 바쁘시더라도 잠시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우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우도 주민으로서 꼭 전하고 싶은 정보가 있습니다.

무조건 오전 일찍 와라.

아무래도 가장 붐비는 시간대가 12시에서 3시까지이다 보니 오전엔 좀 더 여유롭게 다닐 수 있거든요.

그리고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되면서 도로가 혼잡해지다 보니 교통사고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2021년 6월 22일 화요일 오전 9시 47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던 답다니탑 망대.

그렇다 보니 오후 시간대보다는 훨씬 더 여유롭게 인생 샷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이곳을 가보면 등대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과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을 하지만 무조건 오전에 우도 여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건 10년 넘게 살면서 매번 강조하는 정보입니다.

봉수대(답다니탑 망루)

봉수는 "봉(횃불)"과 "수(연기)라는 의미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조선시대의 군사통신 시설이다.

군사 목적으로 봉수를 사용한 것은 고려시대부터라고 기록에 전해지며 제주에서 봉수 시설이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본격적으로 군사적 통신시설로 사용된 것은 조선 세종 때의 일로 본다.

봉수는 1895년 봉수제가 폐지될 때까지 조선시대 대표적인 군사적 통신수단이 되었고 이로 인해 우도에서도 망루라고 하여 5인 1조로 근무를 하였다고 한다.

망루에서 바라본 하트 원담.

예전에 sns에서 기막힌 사진을 보았던 장소입니다.

우도 여행을 온 어떤 분이 이곳에서 여자 친구의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보았는데 정말이지 예술이었습니다.

저도 따라 해 보고 싶었지만 혼자이기에 지금까지도 도전을 못해본 장소인데 조만간.

바다와 함께~ 등대와 함께~

탁 트인 시야가 두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곳입니다.

거기에 바다와 바로 맞닿는 곳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사진 찍기에 열중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또 한 가지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1. 젖은 바위는 절대 밟지 마시길 바랍니다.

2. 해초가 있는 바위 또한 절대 밟지 마시길 바랍니다.

워낙에 미끄럽다 보니 자칫 잘못 밟았다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안전하게 우도 여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답다니탑망대.

봉수대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희 일품입니다.

그리고 우도 날씨가 좋은 날이면 한라산까지 한눈에 보이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거든요.

낮의 풍경도 일품이지만 밤 풍경은 더 기가 막힌 답다니탑망루.

이제까지 우도 야경을 찍으면서 찍었다 하면 난리가 났던 우도 야경 포인트입니다.

혹시나 야경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 1박 2일로 우도 여행을 오신다면 무조건 가서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초록의 작은 언덕도 있습니다.

바다와 언덕 그리고 등대와 파도.

이 모든 걸 한 곳에서 찍을 수 있으니 우도 인생 샷 1번지라고 말을 하고 싶네요.

우도 사람들.

오늘도 우도 사람들은 바다로 가고 밭으로 나간다.

이 글귀가 정말이지 마음에 와닿네요.

오늘도 바다로 나가신 삼춘들.

정말이지 볼 때마다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습니다.

쉬지도 않고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존경스럽습니다.

오늘도 밭으로 나가신 삼춘들.

땅콩 밭에서 흘린 땀을 바닷바람이 실어가고.

이 또한 마음에 와닿는 시의 문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도 여행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면서 어렵습니다.

오전 일찍 우도로 오기 위해선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더없이 멋진 여행이 될 테니 저를 한번 믿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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