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여행 검멀레해변 속 숨어있는 동안경굴

2021. 6. 28. 07:59여행/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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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도팔경 중 제7경에 속하는 동안경굴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도 여행을 계획하시면서 검멀레 해변에 도착을 하셨다면 꼭 한번 들려야 할 필수 코스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 썰물 때만 들어갈 수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썰물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제가 갔을때의(2021년 6월 25일 금요일) 썰물 시간은 오후 4시 30분경이었습니다. 역시나 동굴은 볼 때마다 웅장합니다.

검멀레해변 주차장입니다.

우도가 좋은 점이 주차를 무료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우도 여행을 하실때 제발 도로에 불법 주차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한 사람이 세우면 여기다 세워다 되는 줄 알고 주차를 하다 보면 교통 지옥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바라본 우도 검멀레해변입니다.

여기에서 검색을 하다 보면 검멀레 해수욕장이라는 명칭도 보이실 겁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해수욕을 하시는 분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무래도 보트가 수시로 영업을 하기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해수욕은 삼가는 게 좋을 듯하네요.

우도팔경 중 제7경인 동안경굴.

고래굴이라고도 불리면 검멀레 해안에 동굴 중 마치 고래 콧구멍 같은 해식동굴이다.

용암이 흘러간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썰물 때만 들어갈 수 있다.

조수간만의 차이로 열리는 곳이 진도 바닷길이 있다면 우도에는 동안경굴이 있다.

5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웅장한 동굴이다. 고래가 마치 노래를 할 것 만 같다.

우도 검멀레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여기에서 왜 이름이 검멀레 일까? 검은 모래라는 뜻에서 유래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우도 주민들이 집을 지을 때 이 모래를 퍼다 날라서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 외벽에 거뭇거뭇한 점들이 있었군.

우도 여행을 하실 때 이런 정보를 옆에 있는 친구 또는 아이들에게 알려준다면 이 또한 나름 의미가 있는 정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부터는 검멀레 해변 속에 숨겨진 동안경굴 가는 길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검멀레 보트 타는 곳 바로 옆으로 보시면 이런 자그마한 동굴이 있습니다.

보통은 이 동굴을 보고 "아~ 여기가 동안경굴이구나" 하시는데 이곳은 그냥 작은 동굴입니다.

작은 동굴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보시면 정말 작은 입구가 보이실 겁니다.

이곳은 높이가 상당히 낮다 보니 머리 조심은 필수입니다.

실제로 머리 조심이라는 푯말도 붙어있으니 조심해서 다니시길 바랍니다.

작은 통로를 나오면 다시 보이는 동굴 입구.

이곳이 바로 동안경굴입니다.

그리고 이 길 또한 포장된 길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암석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 또한 조심조심해서 가야 하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우도 여행을 왔는데 다친다? 그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니까요.

고래 경자를 쓴 동안경굴.

고래가 드나들 만큼 커다란 동굴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지금 시기가 상당히 더운 시기죠? 하지만 동굴 안에는 나름 선선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또한 우도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이곳에서 역광 사진을 정말 많이 찍으시더군요. 여러분들도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도 동굴음악회가 열리는 동안경굴.

최소한의 악기로만 연주를 해도 웅장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연장 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11월 초에 열리는데 작년엔 보질 못한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2021년 올해엔 꼭 볼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그리고 올해 음악회가 펼쳐진다면 우도 현지인이다 보니 다른 분들보다 정보를 더 빨리 알 수 있겠죠?

그때는 동굴음악회를 보고 싶어 우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안경굴 끝까지 가보았습니다.

역시나 웅장합니다. 거기에 깎아지르는 절벽 또한 웅장합니다.

바닷속이 한눈에 보이는 깨끗한 바다.

이런 풍경 때문이라도 우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가봐야 할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갔을 땐 군소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네요.

그리고 동안경굴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입니다.

짙은 핑크색이라고 해야 하나? 거기에 초록색과 회색.

정말이지 다양한 색을 볼 수 있어서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한 바퀴를 돌아보는데 걸린 소요시간은? 약 30분에서 마음 내킬 때까지.

그리고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볼 때마다 매번 새롭게 보이는 우도 검멀레 해변.

우도에서 웅장한 풍경으로는 가히 1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루빨리 우도를 탈출해서 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기회가 안돼서 아쉽네요.

식당 하는 사람이 일은 안 하고 놀러 갈 궁리만 하고 있다는 것도 우습긴 하지만 거의 한 달 동안 하루도 못 쉬였거든요.

쉬는 날을 핑계로 티스토리 콘텐츠도 확보하고 저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하루빨리 나가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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