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우도 여행지 일몰때 가본 우도정원

2021. 12. 23. 08:05여행/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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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우도 여행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도정원. 차를 타고 지나다니면서 저곳은 도대체 뭐하는 곳일까? 이런 생각을 참 많이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별스타그램에서 발견. 입장료 3,000원을 받는 정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낮 사진이 대부분이더군요. 그래서 퇴근을 하면서 일몰 시간대에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우도정원 도착.

우도 주민이 별스타그램에서 정보를 얻는다? 맞습니다.

제가 퇴근하는 시간대가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에 낮에는 와볼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도 정원 관람 안내문.

코로나 19로 무인 매표소로 운영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입장료는 1인 3,000원. 요즘 물가를 생각한다면 저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인상부터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입장하면서부터 고개만 돌리면 포토존.

한마디로 바다가 아닌 정원에서 인생 샷을 찍기에 더없이 좋을 듯합니다.

우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한 번쯤 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제가 갔던 날은 11월 3일 수요일 오후 5시.

코스모스가 만개해 있었습니다. 특히 바람이 불 때마다 춤을 추는 것 같아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우도 정원은 구역별로 다른 종류의 꽃을 심어놓았더군요. 아마도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겠지요.

야자수 길.

우도 주민인데 우도에 이런 공간이 있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다니.

그렇게 많이 지나던 길인데 이런 공간이 숨어있다는 게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야자수 길이 메인인 듯합니다.

높은 사다리로 올라가 전체적인 풍경도 볼 수 있었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이 많은 야자수를 처음부터 키운 것일까? 아니면 이 정도 큰 야자수를 옮겨온 것일까?

만일 큰 야자수를 차에 싫고 우도로 들어온다면 도항선 비만해도 몇 백만 원은 나왔을 텐데.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해안도로를 한 바퀴 돌아보는 그런 우도 여행이 아닌 이런 색다른 공간에서 사진도 찍어보면 더 오래 추억에 남을 듯합니다.

동백꽃도 심어져 있었습니다.

겨울이 왔으니 조만간 동백꽃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전 일을 해야 하는 시간이기에 언제 또 가보게 될진 모르겠네요.

일몰 시간대에서 더 예쁘다.

비록 역광이어서 사람 얼굴은 잘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색감이 예쁘기에 더 낭만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우도 정원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서빈백사 해수욕장 위쪽.

더 쉽게 설명을 하자면 CU편의점 골목으로 올라가다 사거리가 나오면 우회전하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우도 여행 코스 중 서빈백사에 잠시 들릴 예정이시라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걸어서는 약 10분 정도 소요될 듯합니다.

삼각형 무지개?

이 포토존은 일몰 시간대보다 오전에 방문을 한다면 더 좋을 듯합니다.

그 이유는 서빈백사 해수욕장은 우도 일몰 포인트이기 때문에 쏟아지는 빛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는 구역과 피는 구역.

더욱이 고개를 이리 돌려도 포토존 저리 돌려도 포토존이라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도 정원을 한 바퀴 돌아보면서 느낀 단점은?

꽃 이름이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길로 가나 저 길로 가나 다 이어져 있긴 했지만 동선이 너무 복잡하다 보니 뭔가 좀 어수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꽃 말과 이정표만 있다면 우도에서 가장 핫한 우도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제가 느낀 점을 솔직하게 쓴 후기 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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