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한가할땐 배달이 되는 우도 굽네치킨

2022. 5. 2. 08:09여행/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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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롭게 오픈을 한 우도 치킨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내용 수정합니다. 2022년 5월 11일.
3번째 갔을때 다시 물어보니 지금은 한가할땐 배달도 해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람니다.

또 내용 수정합니다. 2022년 8월 6일.
오늘 굽네치킨을 먹어볼까하고 왔더니 임대라는 글자가 적혀있었으며 영업은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전화를 걸어보니 전화도 안되는 상황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굽네치킨 우도점 위치는 하고수동해수욕장 바로 앞.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배달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우도는 크다면 크지만 차가 있다면 거리상으로는 어디서든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포장을 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또한 프랜차이즈인 만큼 맛은 보장되니 저 또한 전 메뉴 도장깨기를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취미로 금속탐지를 하고 있는 나.

이날은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을 샅샅이 뒤져보고 싶어 퇴근을 하자마자 바로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배 시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웬 가게에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우도에 굽네치킨이 있다? 언제 오픈했지?
치킨을 좋아하는 입장에선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다음날 퇴근을 하면서 배달이 되는지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배달은 하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포장을 하면 되지요.

그리고 위치는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cu편의점 바로 옆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영업시간.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주 수요일 휴무이니 이 또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부.

4인석 테이블 기준 5개가 있었습니다.
배달이 안되다 보니 홀에서 드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우도에서 일하시는 분들로 보였는데 젊고 예쁜 분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었다는 게 나름 신기했습니다.

메뉴판.

피자도 있고 치킨도 있고. 세상 신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문하고 싶었던 메뉴는 반반.
하지만 굽네치킨 우도점에서는 반반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나름 중요한 정보 같으니 이 또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고추 바사삭 치킨 19,000원 / 에그타르트 3,800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다른 곳에 비해 약 1,000원 정도 비싼 듯합니다.
하지만 섬 속의 섬인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치킨이다 보니 이 정도 가격은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얼른 집으로 가자.

나에게 시간은 많다.

굽네치킨 전 메뉴 도장깨기 도전 시작.
근데 한 달이면 되려나? 갑자기 기간이 궁금해집니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고추 바사삭 치킨.

과연 맛의 차이가 있을까? 설마 없겠지요.

가장 먼저 에그타르트를 먹어보았습니다.

세상 달달합니다. 다 먹긴 했지만 내 스타일은 아닌 걸로.
그나마 우도에서 이런 걸 먹어보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굽네치킨 베스트 메뉴라는 고추 바사삭 치킨.

근데 이게 뭐라고 이렇게 즐거운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엔 자주 먹을 수 없는 음식이기에 더 반가운 거겠지요.

마블링과 고블링 소스.

개인적으로는 마블링 소스가 제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그런데 고블링은 뭔지 모를 쿰쿰함이 느껴져서 한두 번 먹고 끝.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좋았습니다.

역시 예전에 먹었던 그 맛 그대로여서 입안이 행복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도 치킨집 두 군데에서만 배달을 해서 먹다 보니 솔직히 조금 질린 감도 있거든요.
이제는 세 군데에서 번갈아가며 먹을 수 있으니 우도에서의 삶이 조금은 더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역시 치킨은 소금이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양이 이렇게 적었나? 왜 이렇게 빨리 먹었지? 평소 맥주와 함께 먹다 보니 한 마리는 다 먹지 못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게 눈 감추듯 먹은 것 같습니다.

다음엔 뭘 먹어볼까나?

이 글을 쓰면서 사진을 보다 보니 저도 모르게 메뉴판을 다시 훑어보게 되네요.
그래~ 결정했어. 오늘 저녁도 우도 치킨 굽네치킨이다.
근데 교촌치킨은 우도에 안 들어오나? 네네치킨은? 하루빨리 모든 브랜드가 우도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우도에는 저녁이 되면 야식으로 먹을게 별로 없다 보니 최대한 빨리 소개를 해 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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