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감자탕 맛집은 이 집입니다! 민속감자탕

2021. 7. 27. 07:58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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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동에 위치해 있는 제주시 감자탕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민속감자탕의 가장 큰 특징은 청국장 베이스의 구수하면서 진한 육수의 맛과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의 맛이 정말이지 일품이었습니다.

이제까지 먹어본 감자탕 중에서는 가히 1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녔습니다. 아니 인생 감자탕 맛집을 찾았다는 표현을 하고 싶네요.

원님네 포장마차에서 1차를 하고 2차를 하기 위해 가보았던 민속감자탕.

사실 돔베고기를 모두 다 먹었다면 2차로 감자탕을 먹기엔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절반만 먹고 나온 상태이기에 고기가 들어갈 공간이 충분히 있어 가보았는데 처음부터 이곳으로 올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민속감자탕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3시. 그리고 휴무일은 일요일.

하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제주 코로나 단계는 3단계 이므로 오후 10시까지만 운영이 되겠지요.

하루빨리 친구들과 마음 편히 만나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외부에 큼지막하게 걸려있는 HACCP 인증 간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건 그만큼 자부심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저 또한 추후에 제주 돼지고기 관련 식당을 한다면 저 인증마크는 꼭 달아야겠단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민속감자탕 내부.

일단 첫인상은 깔끔하다 였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의 수는 생각보다는 적은 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테이블 회전율이 많이 늦는 메뉴이다 보니 보통 이런 메뉴의 식당은 테이블 개수가 많은 편인데 아담해서 더 정겨웠습니다.

메뉴판.

저희 일행은 민속감자탕 작은 것 23,000원짜리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니 청국장 감자탕이 별도로 있기에 우리가 주문한 건 기본 베이스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아녔습니다.

민속감자탕은 청국장이 조금 들어가고 청국장 감자탕의 경우 많이 들어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 그리고 점심식사 메뉴 또한 별도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나 봅니다.

뼈해장국과 순댓국 그리고 이름도 재미있었던 뚝도리탕.

밑반찬은 보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감자탕 하나만 있어도 다 해결이 되니 이건 그냥 참고만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드디어 나온 감자탕.

소자임에도 불구하고 고기의 양도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이제까지 가본 제주시 감자탕 맛집 중에선 살코기의 양이 가장 많았다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거지 감자탕.

역시 한국인에게는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인 듯합니다.

거기에 제주산 돼지를 사용했기에 부드러운 육질이 최고가 아니었나 싶네요.

다양한 야채와 떡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러니 밑반찬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네요.

제주시 감자탕 맛집으로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

당연히 국물 맛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이 고기의 육질이었습니다.

뻑뻑함은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부드러운 살코기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여러 군데를 가보았지만 이 부드러움은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거든요.

청국장 맛이 살짝살짝 났었던 민속 감자탕.

이 맛은 청국장을 처음 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굳이 말을 하지 않는다면 모르는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맛있는 맛?

그만큼 연한 맛이기에 아이들에게도 추천을 해보고 싶네요. 실제로 제가 갔었던 날 아이들도 잘 먹는 모습을 보았거든요.

감자탕을 맛있게 먹는 법?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감자를 으깬 뒤 국물과 잘 비벼서 먹으면? 거기에 고기를 잘게 찢어서 함께 먹으면? 이 만한 맛은 없을 겁니다.

이 참에 감자탕 죽을 신메뉴로 만들어봐? 이것도 나름 괜찮은 메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해야겠지요?

이 맛은 그 누구나 아는 맛이기에 굳이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먹을 때마다 신기한 게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왜 볶음밥을 먹을 배는 따로 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코로나 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잔 더 하고 싶었지만 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잠을 청하니 다음날이 조금 더 상쾌해지네요.

코로나 덕분에 불편함은 많지만 코로나 덕분에 조금은 더 건강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안주는 동네에서 맛있다고 소문이난 감자탕은 어떠신지요?

맛있는 음식을 드시면서 건강도 챙기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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