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소개해주고 싶은 제주시 연동 맛집 둘리네국수

2022. 12. 2. 08:04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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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제주시 연동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 둘리네국수. 국수 전문점이면서 간단하게 술 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전 메뉴 모두 다 맛있다고 해도 될 만큼 맛만큼은 보장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까지 함께 갔던 일행들 모두 100% 다 맛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멸치국수는 한번 맛보면 또 생각날 만큼 국물이 진국이다 보니 갈 때마다 만족을 하고 오는 곳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영업시간. 밤 장사만 하다 보니 낮에 먹을 수 없다는 건 너무 아쉽습니다.

또한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좀 짭짤한 편입니다. 짠맛에 민감하신 분들에겐 그리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기분 좋은 짠맛이니 저 또한 추천을 해보면서 이 글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폐업한 돔 나이트클럽 바로 옆에 위치한 둘리네국수.

이 식당을 다닌지는 15년도 더 넘은 것 같습니다.

저녁에 지인들과 술 한잔 하고 난 뒤 배가 고프다 싶으면 항상 들리기에 자주 갈 때는 일주일에 두세 번은 간 것 같습니다.

이날 또한 저녁을 너무 부실하게 먹다 보니 옛맛이 그리워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둘리네국수 영업시간과 주차장.

저녁 6시부터 새벽 4시까지. 휴무는 연중무휴.

그리고 별도의 주차장은 없습니다.

인근 주택가 골목 또한 주차를 하기란 쉽지만은 않은 동네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어묵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둘리네국수. 1개 700원.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땐 이 자리에서 어묵에 국물을 연신 먹었었습니다.

그럼 다음날 아침 숙취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배속에 뭔가가 들어가니 도움이 되었겠지요?

내부.

ㄱ자 형으로 생겼습니다.

그리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질 만큼 약간은 허름합니다.

아니 제 추억의 장소이기에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메뉴판.

멸치국수 7,000원. 저의 최애 메뉴입니다.

이제까지 수많은 제주시 맛집을 다녀봤지만 멸치국수 하나만큼은 제 마음속의 1등이라는 말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메뉴판만 보면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물 한수저에 모든 게 다 용서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은 셀프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둘리 국수 맛 죽인다. 저 또한 같은 생각입니다.

대한민국 월드컵 우승까지 가보자. 그까짓 거.

밑반찬.

김치와 깍두기.

달랑 두 가지여도 그저 감사합니다.

드디어 나온 멸치국수.

갈 때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양이 왜 이리 많을까?

내가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지만 결국엔 다 먹게 되는 마법의 국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물 맛은?

흔히 아는 그런 맛이 아닙니다.

멸치육수의 진한 맛이 없는 또 다른 진한 맛.

이 맛을 정확하게 표현하기란 쉽지가 않네요.

그냥 진국입니다. 그냥 맛있는 맛이라는 결론을 내어 봅니다.

소면과 유부.

전 개인적으론 멸치국수의 면발은 소면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둘리네국수 멸치국수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면발 한 젓가락에 유부를 함께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밋밋한 소면에 기분 좋은 짭짤함과 고소함이 더해지니 최고의 궁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호로록~ 호로록~

처음엔 먹어도 줄지 않는 양이 부담스러웠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한 그릇 뚝딱해버렸습니다.

거기에 김치와 깍두기를 번갈아 먹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유부와 함께 먹는 맛은 최고의 한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짜 잘 먹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맛있는 맛.

더욱이 진짜 맛있는 멸치국수가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이제서라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고기국수 또한 맛있기로 입소문이 난 곳이니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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