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이 기가막힌 제주시 중국집 맛집 연태만

2021. 8. 9. 08:04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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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제까지 먹어본 탕수육 중에 감히 1등이었다고 말을 할 수 있는 제주시 중국집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구제주에 위치해 있었던 연태만. 도가니 짬뽕과 찹쌀 탕수육을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 일반 짬뽕에 비해 조미료 맛도 덜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찹쌀 탕수육은 한약재 맛이 살짝 나는 그 맛이 기가 막히게 맛있었습니다. 소스 또한 자극적이지 않은 순해서 더 당기는 맛이었습니다.

만일 이 동네에 살았다면 일주일에 서너 번은 먹을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맛이니 구제주 인근에서 숙박을 하신다면 추천을 해봅니다.

연태만 가는 길.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이 있었지만 만차였습니다.

인근 주택가 갓길에 주차를 하면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줄 서서 먹는 제주시 중국집 맛집이었나 봅니다.

전 사실 신제주에서 주로 활동을 하다 보니 구제주에 올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 식당 또한 나름 미식가인 선배에게 소개를 받아 온 집이었습니다.

"형 제주시 중국집 중에 딱 1군데만 추천을 해준다면 어디야? 음~ 연태만?"

직접 먹어보니 왜 1등이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저에게도 1등이었으니까요.

구제주 중국집 맛집.

위치를 쉽게 설명하자면 동문시장과 KAL호텔 중간쯤에 있었습니다.

더욱이 탑동과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이니 인근에서 숙박을 하신다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내부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선배가 강력하게 추천을 한만큼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손님들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 살짝살짝 보았습니다.

거의 모든 테이블에 탕수육은 기본으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탕수육 작은 것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짬뽕은 흔하게 먹어볼 수 없는 특이한 도가니 짬뽕을 주문했는데 이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짜장면도 맛있다고 했는데. 이럴 땐 제가 대식가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짜사이와 볶음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왔습니다.

일단 밑반찬부터 일반 중국집에서는 보기 힘들다 보니 뭔가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주문을 한 도가니 짬뽕과 찹쌀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짬뽕의 양은 넘치다 싶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탕수육의 양은 조금 작지 않나 싶었는데 먹어보니 절대로 작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한번 먹어본 입장에서 이렇게 사진을 보며 글을 쓰고 있자니 지금 당장 연태만으로 달려가고 싶어 집니다.

도가니 짬뽕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도가니와 소고기가 들어간 짬뽕. 정말이지 짬뽕의 세계는 무궁무진한가 봅니다.

알 짬뽕, 차돌박이 짬뽕. 이제는 도가니 짬뽕까지 먹어보게 되네요.

국물 맛은 기본 짬뽕에 비해 약간은 슴슴한 맛이었습니다.

너무 강하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맛이 좋았습니다.

흔히들 이런 말을 하곤 하지요. 중국집 음식은 조미료 덩어리다.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조미료 맛이 거의 안 났습니다.

제 편견을 깨뜨린 제주시 중국집 맛집이라고 말을 하고 싶네요.

면 또한 가늘여서 먹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면을 반죽하는 것 자체가 노동인데 중국집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 또한 약 1년 동안 면을 반죽하는 게 힘들어 하기 싫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거든요. 위험하기도 하고요.

도가니 짬뽕.

처음 먹어보는 짬뽕이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일단 이 맛에 만족을 하게 되니 연태만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모든 메뉴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만간 우도를 탈출하게 되면 그때는 짜장면과 고추잡채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우도 내에 있는 중국집과 비교를 해보고 싶거든요.

다음은 저 또한 강력하게 추천을 해보는 찹쌀 탕수육입니다.

전 솔직히 찹쌀 탕수육보다는 좀 더 바삭한 일반 탕수육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연태만에서 이 맛을 알게 되니 다음에도 찹쌀 탕수육을 계속해서 먹을 것 같네요.

튀김도 좋았지만 이 소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살짝 한약재 맛이 나는데 찹쌀 탕수육과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 계속해서 젓가락이 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또 먹고 싶다.

조만간 또 가리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탕수육의 맛이 아니니 또 가보리다.

둘이서 먹기에도 조금은 많았던 양.

그래서 조금 남은 탕수육을 포장해서 왔습니다.

식었는데도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우도에도 이런 중국집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던 연태만.

도가니 짬뽕의 맛도 좋았고 특히 탕수육이 기가 막히게 맛있다 보니 이 보다 더 비싸도 사 먹을 의향이 있습니다.

그만큼 서비스도 좋았고 무엇보다 이만한 맛을 또 언제 먹어볼까 싶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던 제주시 중국집 맛집이다 보니 다른 맛집 포스팅과 달리 처음부터 칭찬을 연신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쉬운 점을 찾을 수 없었고 맛도 좋았기에 저 또한 구제주 중국집 맛집으로 추천을 해봅니다.

그리고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내 돈 내 산 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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