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미친 제주공항 아침식사 공항뚝배기

오늘은 제주공항 아침식사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딱인 식당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공항뚝배기는 제주공항에서 정말 가까운 곳에(차가 막히지 않는다면 약 5분) 위치해 있었습니다.

거기에 가성비로는 그 어떤 식당도 따라오기 힘든 특이한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참숯에 구워 먹는 흑돼지갈비 + 제육볶음 + 해물뚝배기. 이 모든 게 1인 10,000원이었습니다.

해물뚝배기 가격만 해도 대부분 15,000원을 받는데 이건 정말이지 놀라운 구성이 아닐까 싶네요.

공항뚝배기 건물 뒤편에 있었던 주차장.

주차하기 힘들다는 제주시 연동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주차장이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뒤편에는 공터가 많이 있었기에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합니다.

마리나 사거리 바로 옆.

이 도로는 제주공항으로 바로 내려가는 사거리입니다.

차가 막히지만 않는다면 제주공항에서 차로 5분이면 도착을 할 만큼 가까우니 제주공항 아침식사를 하기에 적합합니다.

공항 뚝배기 영업시간.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입니다. 매주 금요일은 정기휴무.

이른 시간부터 영업을 하다 보니 제주공항 아침식사 맛집으로 딱일것 같습니다.

내부.

첫인상은 여기가 정식집인지 고깃집인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아침식사를 할 때는 해장국을 많이 먹었었는데 아침부터 고기를 구워 먹는다는 생각에 신이 났습니다.

공항뚝배기 세트. 1인 10,000원.

해물뚝배기와 제육볶음 거기에 참숯으로 구워 먹는 흑돼지갈비.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 가격입니다. 과연 마진이 남을까? 걱정되는 식당입니다.

그리고 단품 메뉴를 보시면 철판 두루치기가 4,000원. 이건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갈비를 맛있게 먹는 법.

아무래도 참숯의 화력이 강하다 보니 가장자리에서 굽고 자주 뒤집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인 10,000원임에도 불구하고 참숯을 사용했다는 게 가장 놀랍지 않나 싶네요.

2인 상차림. 20,000원.

이렇게 보면 종류도 많지 않은데 뭐가 가성비가 미쳤다는 거지?

제주에선 해물뚝배기의 가격은 보통 15,000원이 대부분입니다.

거기에 갈비 200g이면 대략 10,000원 정도 하는 가격입니다.

이 구성으로 2인분 가격을 계산을 해보면 약 40,000원이 적당합니다.

하지만 공항 뚝배기의 가격은 20,000원. 정말 미친 가성비입니다.

1인분에 100g.

2인분이니 200g입니다.

보기에는 양이 작아 보이지만 다른 먹거리들이 많으니 이마저도 이해가 되네요.

원가절감을 생각한다면 참숯은 사용하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공항뚝배기는 이마저도 제 상식을 파괴해 버렸습니다.

고급 참숯을 사용하다니. 이 또한 기가 막힙니다.

불이 좋으니 어떤 고기를 구워도 다 맛있겠지요.

거기에 흑돼지 살코기 부위를 사용했으니 이 맛은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육볶음도 나오다니.

아침부터 고기 파티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더 좋았습니다.

진정한 고기 마니아라면 아침부터 고기를 먹어야 한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해물뚝배기.

제주공항 아침식사를 고민하신다면 이만한 구성은 또 없을 듯합니다.

아침부터 참숯에 고기를 구워 먹다니.

거기에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니.

정말이지 아침부터 기분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참숯 화로구이는 담백하다면 제육볶음은 자극적이지요.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더욱이 아침부터 고기를 먹으니 해장국보다 더 든든해서 좋았습니다.

해물뚝배기의 맛은?

전체적으로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좀 더 진한 맛을 낸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먹었다.

공항뚝배기에서 나오는 음식들의 특징은 간이 세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약간은 슴슴한 맛이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부터 숯불에 고기를 굽고 해물뚝배기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20,000원.(2인)

다시 한번 더 생각을 해도 가성비가 미쳤습니다.

혹시라도 제주공항 아침식사를 고민하신다면 아침부터 고기를 구워서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내. 돈. 내. 산. 솔직후기 임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