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호테우해변 카페 조아찌. 핸드드립 커피 조아찌.

2021. 8. 22. 09:56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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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 이호테우해변 카페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인 조아찌. 말 그대로 커피 맛도 좋았고 무엇보다 이호해수욕장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풍경 또한 좋았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야외 활동보다는 이렇게 잠시나마 카페에서 쉬여가는것도 좋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네요.

이날은 아침부터 우도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동안 쉬지도 않고 일을 했기에 큰맘 먹고 하루 쉬어 가기로 결정.

가장 먼저 제주 이호해수욕장 풍경이 보고 싶어 가봤는데 제주시에도 역시나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조아찌.

제주 이호테우해변 카페들 대부분은 현대식인데 반해 이곳은 옛집을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더 마음이 갔습니다.

비도 오니 한번 가보자 싶어 들어갔는데 역시나 조아찌(좋았다) 였습니다.

비만 오지 않는다면 야외 벤치에 앉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제주 이호테우해변이 바로 앞에 있다 보니 그 어떤 1 열도 부럽지 않을 듯합니다.

제주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 조아찌.

상호가 귀엽다 보니 자꾸 입에서 맴돌게 되네요.

그리고 기계 커피가 아닌 핸드드립이라 하니 왠지 좀 더 커피가 맛있을 것 같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어떤 먹거리이던지 정성과 손맛이 들어가면 더 맛있으니까요.

비가 와서 더 한적했던 제주 이호테우해변 카페.

그런데 비가 오면 손님들이 더 많아야 하는 것 아닌가? 다들 어디로 갔지?

아마도 다들 애월 카페로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 솔직히 커피의 맛을 모르는 1인입니다.

그동안은 돈 아깝게 왜 카페를 가지?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았었거든요.

그렇다 보니 여사장님에게 조언을 구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커피 한잔 주세요. 아이스 한잔. 바닐라 프라푸치노 한잔. 수제 케이크 한 조각.

이렇게들 많이 드신다고 해서 주문을 했는데 나름 괜찮은 조합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주 핸드드립 전문점답게 커피의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이 또한 여사장님이 추천해준 커피로 먹어보았습니다.

모를 땐 전문가와 함께.

내부.

인테리어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듯합니다.

뭔가 무심한 듯하면서 어울리는 희한한 공간이라고 말을 하고 싶네요.

조아찌 영수증. (내돈내산)

6,000원짜리를 3개 주문하니 18,000원이 나와도 좋았지.

나무로 인테리어를 하다 보니 방석까지 나무 문양이었습니다.

식당이던지 카페던지 자기 사업장을 오픈할 때는 이런 작은 문제들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는 건 정말 스트레스받는 일입니다.

저 또한 식당을 꾸미기 위해서 약 3천만 원을 투자했지만 돈 들어간 티도 나지 않는 인테리어의 세계는 정말 어렵기만 하네요.

오랜만에 제주 카페에서 블로그를 잠시 해보았습니다.

이게 뭐라고 하루라도 보질 않으면 손가락에 가시가 박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글을 조금 쓰다가 제주시까지 나왔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접었습니다. 너무나 편하네요.

주문을 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커피 한잔 주세요와 바닐라 프라푸치노 한잔.

치즈 수제 케이크도 있었지만 비가 와서 그런지 그냥 쉬고 싶다는 생각에 사진 찍는 것도 귀찮아 안 찍었습니다.

제주 핸드드립 카페 전문점.

솔직히 전 이게 맛있다 라는걸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카페를 다니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봉지 커피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커피의 맛을 아시는 분들의 후기를 보니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일행이 먹었던 바닐라 프라푸치노.

전 맛을 못 보았지만 달달하니 맛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치즈 수제 케이크의 맛은 제 입맛엔 너무 달다 였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일행은 맛있는데? 역시 사람의 입맛은 이렇게나 다르네요.

제주 이호테우해변 카페에서 나오면서 본 풍경.

비가 오는데도 서핑 보드를 배우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나도 이런 취미를 갖고 살아야 하는데. 취미라고 해봐야 블로그 하나뿐이니.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내가 쓴 글을 누군가가 봐준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즐거운 일이기에 제 취미는 죽을 때까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 맛은 잘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잠시 쉬여가기 더없이 좋았습니다.

이호해수욕장 카페를 고민하신다면 기계 커피가 아닌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커피 한잔은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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