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했던 제주시 탑동 숙소 사모아모텔

2022. 10. 10. 07:56여행/숙소

반응형

오늘은 잠만 자기엔 큰 불편함이 없었던 제주시 탑동 숙소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 사모아모텔. 일단 모텔임에도 불구하고 호텔이라는 상호를 쓰지 않았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사장님의 차를 빼주고 그 자리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친절함이 좋았습니다.

오래된 모텔이지만 냄새도 없었고 침구 상태도 양호했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하룻밤 묵기 좋을 듯합니다.

제주시 탑동 숙소 사모아모텔 도착.

전 평소엔 맛집이 많은 신제주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탑동 숙소를 이용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그건 바로 동문시장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식당을 하다 보니 식재료 가격과 요즘은 어떤 게 제철인지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모텔이었습니다.

방도 작은 편이고 가구 또한 이곳저곳 까진 흔적들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가격이 워낙에 저렴하다 보니 하룻밤 묵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가격은 얼마였을까?

2022년 6월 5일 기준 34,533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검색을 해보니 31,000원대로 형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주항과 제주공항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임을 생각한다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장대와 TV.

모든 것이 다 무난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경우엔 저렴한 숙소들 위주로 다니다 보니 5만 원 미만이라면 거의 다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디나 똑같은 편의시설.

그런데 한 가지 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생수의 경우 대부분이 2개씩 준비를 해주던데 사모아모텔은 3병이나 있더군요.

3인 기준의 방인가? 별것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에어컨 정상 작동.

점 점 추워지는 시기가 오다 보니 이제는 에어컨이 그리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저에겐 사계절 내내 필수입니다. 그 이유는 습도를 잡는 데는 이만큼 좋은 아이템도 없기 때문입니다.

제주는 습도다. 이것만 알고 있어도 어느 숙소를 가더라도 편안한 하룻밤을 보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나 비가 오는 날.

그리고 사모아모텔을 제주시 탑동 숙소로 소개를 하는 이유는 위치가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탑동, 서부두 수산시장, 칠성로 쇼핑거리, 동문시장을 모두 다 걸어서 갈 수 있기에 쇼핑을 하기엔 최적의 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더욱이 인근엔 맛집들이 수두룩하니 맛집 탐방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숙소비를 아끼는 대신 그 돈으로 즐거움을 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장실.

제가 묵었던 공간에서 가장 눈에 띈 곳이었습니다.

방은 모텔! 화장실은 호텔! 

자 그럼 쇼핑하러 가봅시다.

칠성로 쇼핑거리를 지나 동문시장까지.

그리고 저녁엔 대리운전을 부르지 않아도 되니 편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지만 테이블과 의자가 없으니 불편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위치에 있으니 여러모로 편한 점은 있었습니다.

저처럼 게스트하우스는 싫고 저렴한 숙소를 선호하신다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