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자기엔 무난했던 제주시 미주호텔

2022. 9. 26. 07:48여행/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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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텔이라기 보단 모텔에 가까웠던 제주시 호텔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 미주호텔. 제주공항에서 차로 5분 정도면 도착을 할 만큼 정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제주시 맛집 또한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비록 시설은 노후되었지만 하룻밤 잠만 자기엔 무난했습니다. 저렴한 숙소를 원하신다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제주 미주호텔 주차장.

이 비싼 땅에 주차장까지 있다는 건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호텔 뒤편에 있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주 미주호텔.

도청에서 제주공항으로 가는 큰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저 또한 이 길을 지나면서 오랫동안 보아 왔지만 잠을 자본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솔직히 보면서 손님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하곤 했었는데 이번에 의문이 풀리긴 했습니다.
밤에 보니 주차장은 만차. 생각 의외로 손님들이 많이 있더군요.

작은 규모의 원룸 형태.

일본식 스타일의 사이즈가 생각날 만큼 아담했습니다.
그렇다면 가격은 얼마였을까? 2022년 9월 13일 기준 37,600원이었습니다.
적립금을 제외한다면 대략 37,000원. 저렴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테이블과 소파.

그리고 화장대에 있는 의자를 빼니 2명이 앉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시설 노후, 약간의 냄새, 작은 사이즈의 내부 등 등 단점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이 소파 때문이라도 다시 이용하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밑에 있는 쇼파 사진을 다시 보면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TV.

소리도 앵앵 거리는 수준.
웅장한 사운드에 익숙해져 있는 나에겐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하긴 없는 것보단 낫겠지요.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여느 제주시 호텔과 비슷한 비품들.

그리고 여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치약과 칫솔이 구비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면봉과 수분크림까지. 가격은 저렴하지만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건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평범했던 화장실.

그리고 바닥이 약간 미끄러운 편이었으니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정상 작동되는 에어컨.

처음 들어왔을 땐 약간의 냄새가 났지만 에어컨을 트니 모든 냄새가 싹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가성비 좋은 제주시 호텔이라기 보단 무난했던 모텔이라는 평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제주 시티 뷰.

역시나 제가 쉬는 날은 여전히 비가 오는 날이네요.
더욱이 이날은 태풍이 오는 날.
덕분에 친구도 만나기 힘들고 혼자서 외로운 밤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 소파 완전 대박입니다.

한번 앉으면 일어서기 싫을 정도의 편안함.
브랜드가 어디인지 알아보고 싶어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결론은 실패.
저렴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대반전의 소파였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소파 때문이라도 다음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닥치기 포장 완료.

혼자지만 맛집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라도 포장을 해서 먹으니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저렴한 제주시 호텔을 선호하신다면 미주 호텔 또한 괜찮을 듯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제주공항과 너무나 가깝기에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시는 분들에겐 더없이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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