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았던 제주 성산 호텔 아름다운리조트

2022. 1. 17. 08:15여행/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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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렴했던 제주 성산 호텔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성산읍 시흥리 해맞이 해안도로에 인접해 있는 아름다운리조트. 우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션뷰 리조트입니다.

시설이 좀 노후되긴 했지만 가격을 놓고 본다면 이만한 가성비 또한 없을 듯합니다.

풍랑주의보 덕분에 우도에서 탈출을 한 날.

이제까지의 경험상으로 다음날 배가 안 다닐 확률이 90% 이상이 되면 식당 일을 마치고 마지막 우도 배(오후 5시)를 타고 탈출을 합니다.

보통 하룻밤은 제주시 또는 서귀포에서 보내고 다음날은 제주 성산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곤 합니다.

조건은 무조건 싼 곳. 그 이유는 어차피 잠만 잘 것이니 그 돈으로 더 맛있는 음식을 먹자라는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 성산 아름다운리조트 도착.

좀 더 싼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을 했습니다.

가격은 38,259원.(2021년 12월 17일 기준)

정말이지 믿기 힘든 가격입니다.

로비.

주변에 굽네치킨과 편의점이 있어서 굳이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성산 시내와는 거리가 좀 있다 보니 술 한잔 하신다면 택시를 이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더블 침대 1개, 싱글 침대 1개.

더욱이 평수 또한 시원시원합니다.

하지만 시설이 좀 노후되다 보니 여기 까지고 저기 까지고.

좀 신경 쓰이긴 하지만 가격이 워낙에 저렴하다 보니 이 또한 이해가 되었습니다.

나에겐 필요 없는 TV.

그리고 헤어드라이기도 있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주 성산 호텔로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

그건 바로 이 홈바 때문입니다. 전 보통 어떤 숙소를 가던지 갤럭시탭으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없는 곳도 수두룩하다 보니 이 홈바에서 맥주 한잔하며 영화 보는 게 너무나 만족스러웠거든요.

다음에 또 우도를 탈출하게 되는 날 전 아마도 이러한 이유로 아름다운 리조트를 다시 이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장실.

그냥 무난합니다.

그리고 칫솔은 제공되지 않으니 미리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또한 후기를 보니 수건 상태가 좀 심각하다고들 하시더군요.

전 워낙에 둔하다 보니 괜찮았지만 혹시 모르니 미리 챙겨가시는 것 또한 고려해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싱크대, 에어컨, 전자레인지.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것은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에어컨.

한겨울이지만 난방 온도를 높게 하는 곳도 있다 보니 꼭 확인을 하는 편입니다.

다른 숙소는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서인지 리모컨을 관리실에서 보관을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름다운리조트는 그러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눈 오는 밤.

바로 앞에 우도가 보이는데 갈 수 없다니.

하루빨리 우도를 오고 가는 다리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홈바에서 즐기는 맥주 한잔의 여유.

더욱이 은은한 조명 덕분에 혼자 로맨틱한 밤을 보내봅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한 바다.

애증의 섬 우도. 돈 벌러 가보자. 그래야 또 탈출해서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으니.

그리고 나는 잠만 자겠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틀림없는 가성비 좋은 제주 성산 호텔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지 등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가격을 놓고 생각한다면 전 다음에 또 이용을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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