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니 서비스센터 접사렌즈 수리 후기

2021. 5. 2. 08:3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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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 소니 서비스센터 수리 후기와 대응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며칠전 실수로 떨어뜨린 소니 접사렌즈 (모델명 : SEL50M28)를 무상으로 수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택배비까지 센터에서 부담을 했다는것에 대해 나름 감동을 받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떨어지는 충격으로 FPC가 이탈이 되어 카메라의 초점이 잡히질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새로산지 얼마되지 않는 렌즈이기에 수리비가 많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무상으로 수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먼저 제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부터 먼저 알아야겠죠?

아마 이런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가방이 열려있는지 모르고 급하게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른건 멀쩡한데 소니 접사렌즈만 바닥으로 툭 하고 떨어지더군요.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잔디밭에 떨어져 충격이 덜했던 모양입니다. 휴~

제주 소니 서비스센터에 전화로 문의를 하니 택배로도 접수가 된다고 하더군요.

택배를 보내고 기다린지 7일만에 우도로 도착을 했습니다. 일주일 중에 택배기간을 빼면 수리기간은 2일도 안걸린 듯 합니다.

직접 가서 수리를 했다면 더 빨리 될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수리 기간은 저에겐 정말이지 감사할 뿐입니다.

만일 직접 가서 수리를 했다면 도항선비 3만원에 기름값과 모텔비 등을 다 합치면 10만원은 더 나왔을테니까요.

그리고 제주 소니 서비스센터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택배비 5,000원을 대신 부담을 해주었거든요.

제 실수로 고장을 냈으니 이 택배비는 당연히 제가 부담을 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대신 부담을 해주니 정말이지 감동이었습니다.

거기에 카메라 렌즈가 워낙에 민감하다보니 안전하게 배송을 할 수 있도록 겹겹이 포장을 해서 보내주었습니다.

무려 4중으로 포장을 해서 보내주었습니다.

이 또한 제주 소니 서비스센터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박스와 완충재 등 등 이것 또한 다 돈이니까요.

수리를 마친 소니 접사렌즈 (SEL50M28).

약 1M 높이에서 잔디 위로 떨어진 렌즈는 어디가 고장이 났을까?

수리 내용을 보니 "FPC 이탈됨"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용어를 검색해 보니 렌즈내에 있는 메인보드와 연결을 해주는 커넥터 인 듯 합니다.

떨어지는 충격으로 커넥터가 분리가 된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저의 경험으로는 FPC가 이탈이 되니 멀리있는 물체의 초첨은 잡히는데 가까이 있는 초점은 전혀 잡히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마 이런 상황은 카메라 렌즈를 갖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니 참고를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덕분에 렌즈까지 청소를 해주셔서 제주 소니 서비스센터에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을 전해 봅니다.

한번 경험을 했으니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안되겠죠?

그래서 캠핑용 컵을 보관할 수 있는 메쉬망 안에 소니 접사렌즈를 넣어봤습니다.

그리곤 카라비너를 가방과 연결을 해서 보관을 하니 절대 떨어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좀 더 험하게 다뤄봤습니다.

안전합니다. 바닥으로 떨어질 일은 완벽히 차단된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떨어졌던 상황과 똑같이 재연을 해봤습니다.

솔직히 가방 밑으로 던졌을때는 심장이 조마조마 했지만 안전하게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모습을 보니 피식 웃음이 나오네요.

그리고 이런 상황은 그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니 미연에 방지를 하는게 가장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접사렌즈의 특성상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항상 옆에 들고 다녀야 하기에 저와 같은 방법(카라비너)을 사용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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