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느껴졌던 제주 시청 호텔 올레관광호텔

2023. 3. 9. 08:11여행/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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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격 대비 시설면에서 조금은 비싸게 느껴졌던 제주시 시청 호텔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 올레관광호텔. 가장 큰 장점은 온돌 방식의 난방과 위치였습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로 인해 훈훈하게 따뜻했기에 에어컨 방식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쾌적했습니다.

더욱이 활기가 넘치는 시청 번화가를 걸어서 갈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단점 또한 존재했습니다. 그건 바로 방 안에서 나는 냄새와 벽지 대신 페인트를 덧칠한 흔적 등.

가격을 생각한다면 조금은 아쉽지 않았나 싶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보여드리며 이 글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올레관광호텔 도착.

오후 3시 20분. 아주 급하게 우도를 탈출했던 날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카메라 배터리도 충전이 안되어 있던 상황.

더욱이 운전을 하고 오는 내내 피로감이 몰려와 혹시라도 사고가 날까 싶어 무조건 빨리 숙소를 잡아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탑동도, 신제주도 아닌 새로운 맛집 탐방을 위해 시청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제주 올레관광호텔 주차장.

약 8대를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규모에 비해 주차장은 협소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갔던 날은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여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주 올레관광호텔 가격.

현금 결제 시 40,000원 / 카드 결제 시 45,000원.

그리고 여기에서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탑동과 신제주 쪽은 야놀자, 트립닷컴 등을 통해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제주시 시청 호텔들은 할인 정보를 찾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이날은 아무런 정보도 없다 보니 눈에 보이는 데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처음 가격을 들었을 땐 다른 모텔들도 50,000만 원을 하니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

하지만 방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에어컨의 빛바랜 색깔. 더욱이 벽지가 아닌 페인트칠.

곳곳에 덧방을 한 흔적들이 보였기에 정신이 산만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헤어드라이기와 빗.

여기에서도 한 가지 재미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빗에 머리카락이 있는지 없는지를 체크하던 상황.

손잡이와 브러시가 바로 분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솔직히 이건 좀 아닌 거 아닌가 싶습니다.

청소도 중요하지만 비품 관리도 철저히 했으면 좋을 듯합니다.

생수 두병.

옷장에 숨어있던 정체 모를 장비.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모르기에 브랜드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정답은 전기온수기.

이제까지 수많은 제주시 호텔들을 다녀보았지만 이런 걸 본 적이 없기에 대략 난감인 순간이었습니다.

제주시 시청 호텔로 추천을 한다면?

전 딱 두 가지 때문이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난방과 위치.

솔직히 이 이외에는 시설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숙소들이 워낙에 많다 보니 그리 추천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화장실과 칫솔.

화장실은 그나마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압이 그리 세지 않았다는 점 또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칫솔은 계산을 할 때 무료로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충전기 서비스 제공.

하지만 선을 케이블 타이로 다 묶어 놓았기에 침대에 누워 사용하기엔 무리수가 있었습니다.

그냥 잠을 잘 때 충전을 할 용도로는 괜찮았습니다.

고정된 방충망.

시내뷰가 좋다 보니 창문을 활짝 열고 싶었지만 방충망은 피스로 고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인 것 같으니 이건 뭐라 할 말이 없네요.

테이블 대신 화장대 의자.

역시 불편합니다.

제 루틴상 저녁을 먹고 영화 한 편을 보면서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여기에서 최종 결론을 내려봅니다.

솔직히 4만 5천 원은 좀 비싼 듯합니다.

갑자기 오기가 생겼습니다.

가성비 좋은 제주시 시청 호텔을 찾아보자.

조만간 소개를 해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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