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했던 제주 탑동 숙소 보보스모텔

2023. 1. 26. 08:12여행/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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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만 자기엔 무난했던 제주 탑동 숙소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 보보스모텔. 오래전부터 지나다가 보기만 했지만 실제로 이용해 본건 이번이 처음.

그렇다면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 그건 바로 위치 때문이었습니다.

탑동과 동문시장 그리고 칠성통을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보니 지리적 여건이 좋아서였습니다.

저처럼 숙소비는 아끼고 저녁은 아낌없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용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제주 보보스모텔 도착.

간판에는 호텔이라고 나와있었습니다.

이런 숙소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 부분은 좀 더 정확하게 구분을 했으면 좋을 듯합니다.

주차장.

보보스모텔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였습니다.

베스트 드라이버라 자부하는 저 또한 주차를 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주차장 구조도 좀 이상하고 중간에 기둥이 있다 보니 몇 번을 왔다 갔다 했는지 나중에는 어깨가 다 아플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보보스모텔을 제주 탑동 숙소로 추천하는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탑동과 동문시장 그리고 칠성통을 모두 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변에 유명한 먹거리들이 워낙에 많다 보니 맛집 탐방을 하기에도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엘리베이터.

노후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엘리베이터는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중잠금장치.

오랜만에 보는 구조이다 보니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호텔에는 이런 잠금장치가 없는데, 확실히 호텔이라기 보단 모텔이 맞는 듯합니다.

내부.

방이 일단 커서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가격은 얼마였을까?

2022년 11월 19일 기준 36,015원이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합리적인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자와 테이블.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에 그나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재떨이가 왜 있지? 금연실로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흡연실로 배정을 했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의 쾌쾌한 냄새가 났다는 부분은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시내뷰와 TV.

뷰와 TV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저이기에 그냥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포트와 헤어드라이기 그리고 생수 두병.

어디를 가나 있는 비품이기에 그냥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빛바랜 실내온도조절기.

이 제품은 과연 몇 년도에 제작이 되었을까?

갑자기 보보스모텔의 나이가 궁금해집니다.

무난했던 화장실.

그리고 치약과 칫솔 거기에 면도기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충전시작.

그런데 멀티탭이 침대와 협탁사이에 박혀 있더군요.

아무 생각 없이 꺼내려는 순간 살짝 피를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멀티탭을 꺼내신다면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지인들과 헤어진 후 숙소에서 간단하게 혼술을 해보았습니다.

솔직히 이 순간은 좋으면서도 싫은 순간입니다.

우도를 탈출했다는 사실은 좋고 혼자 있다는 건 싫고...

역시나 비가 오는구나.

그래도 하루를 알차게 보내봐야겠습니다.

맛집 찾아 삼만리. 시작.

그래도 잘 쉬였다.

솔직히 시설면에서는 만족할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위치를 고려한다면 한 번쯤 이용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단 조건은 잠만 자기에 좋다는 점은 참고하시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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