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군용 반합 캠핑이 즐겁다 (구매후기)

2021. 1. 23. 10:42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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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시절이 생각난다.

해병대 시절 자주 사용하던 군용 반합 입니다.

캠핑 반합으로 많이들 사용하신다 하길래 저 또한 추억에 잠기고자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몇차례 이야기를 했지만 전 아직은 캠핑 테스트 기간 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할때 이왕이면 캠핑과 관련된 캠핑용품을 구매하면서 실사용해보고,

캠핑이 저와 잘 맞는다 판단되면 마지막으로 텐트 및 침낭을 사서 바로 우도 비양도로 달려가볼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텐트가 고가이다 보니 한두번 하고 안한다면 저에겐 금전적 손해가 막대하니 최대한 천천히 준비를 해봐야겠습니다.

주문 폭주한 키다리아저씨.

캠핑용품에 발을 들이니 끝이 없네요.

그리고 굳이 야외에서 캠핑을 하지 않아도 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주문을 했는데 결론은 잘샀다 입니다.

혼자서 음식을 만들고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해야하나? 거기에 안주까지 해결이 되니 1석 2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막쓰기 좋다.

그렇다면 캠핑 반합의 가격은?

군용 반합 36,000원 + 택배비 5,500원 = 41,500원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긴 했지만 손잡이가 달려있고 국산이여서 만족을 해봅니다.

그리고 군대시절 제가 사용하던건 이런 손잡이가 없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네요~ 라떼는 말이야!!

구성품은 간단.

본체, 반찬통, 뚜껑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이 군용 반합의 경우 활용도가 무궁무진해서 저도 다양한 요리에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알루미늄 재질이라 물 끓는 시간이 엄청 빠르고 특히 손잡이가 있어서 뜨거운 음식을 만들때 편해서 좋았습니다.

반찬통은 굳이 필요없다.

이제까지 몇번 사용해 보면서 반찬통은 한번도 사용을 안해봤습니다.

그리고 반찬통에도 홈이 있어서 결합할 수 있는데 오히려 더 불편하다고 해야하나?

결론은 사용빈도는 낮지만 어딘가에 꼭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보관은 잘해놔야겠네요.

캠핑 요리 도전.

가게에서 퇴근을 하고 바로 집으로 갔습니다.

평소라면 톨칸이에서 일몰 사진을 찍는다고 한시간 정도 있다 가는데 이날은 군용 반합을 바로 사용해보고 싶어 바로 퇴근을 하게 되네요.

팽이버섯 볶음.

군용 반합 뚜껑으로 술안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식용유를 살짝 뿌리고 양파를 볶고 그다음 팽이버섯을 넣고 소금, 후추, 굴소스를 조금 넣으니 안주로 딱이였습니다.

그리고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빠르다는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알루미늄 재질이라 그런지 열전도가 빨라서 후다닥 볶아냈거든요.

대패삼겹살과 함께.

다음엔 대패삼겹살을 구워보고 싶지만 참아봅니다.

방에 연기와 기름이 감당이 안될것 같아 가게에서 미리 구워갔는데 일단 맛은 떨어지네요.

하지만 팽이버섯 볶음은 바로 만들어서 그런지 식감이라던지 맛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후라이팬 대용으로 사용했지만 크기는 1인용으로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팽이버섯 한봉지와 양파 조금 넣으니 꽉 찼거든요, 그래도 전 혼술을 즐기기에 대체적으로 만족을 해봅니다.

짜파게티도 완성.

어제 만들어 먹었던 짜파게티 입니다.

반합 본체 또한 라면 1개를 끓이기에 적당한 사이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2개를 끓이면 넘칠것 같아서 도전은 안해봤지만 이건 다음에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딱새우도 맛있다.

캠핑 반합안에 딱새우를 넣고 물을 반쯤 채운뒤 끓여봤습니다.

진한 딱새우의 육수와 탱탱한 새우살이 정말 일품이네요.

이건 다음 포스팅 (반합 요리) 으로 자세하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설겆이도 쉽다.

후라이팬 대용, 냄비 대용으로 사용했는데 역시나 캠핑 반합으로 손색이 없네요.

특히 설겆이도 쉽고 음식도 빠르게 조리가 되니 대체적으로 만족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군용 반합으로 요리를 했다고 해서 맛이 다른건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군대시절의 추억을 잠시나마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말을 하고 싶네요.

동영상으로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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