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버너 싱글 가스 스토브 ST-301 구매후기

2021. 1. 22. 14:36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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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하기까지 오래걸렸다.

캠핑 초보 이다 고심끝에 구매를 하게된 캠핑 가스버너 입니다.

너무 초보이다 보니 캠핑 버너 이렇게만 검색하면 될줄 알았는데 캠핑 스토브, 캠핑 싱글 버너, 캠핑 호스 버너 등 등.

종류도 많고 사용해보질 않아 뭘 어떻게 고를지 몰라 고민 고민하다 그나마 평이 좋다는 소토 버너 ST-301로 구매를 결정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소토 싱글버너 에도 ST-301과 ST-310 이렇게 2가지 종류가 있어서 여기에서도 고민을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일단 전 310 보다는 호스로 연결이 되는 301이 좀 더 안전하다고 판단이 되어 구매를 결정했는데 일단 사용해보니 만족스러웠습니다.

결정 장애가 오다.

구매를 하기전까지 엄청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아마도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저처럼 엄청난 검색을 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검색을 시작하는 순간 캠핑 버너의 종류가 너무 많고 화력은 어떤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결정을 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캠핑 가스버너 위주로 선택의 폭을 줄여갔습니다.

마지막까지 여러 후보들을 고민하면서 더이상 고민을 하면 시작도 못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어 급하게 소토 ST-301로 결정했습니다.

비싼 가격.

그렇다면 소토 싱글 버너 가격은? (내돈내산)

ST-301 83,500원 + 택배비 5,500원 = 89,000원

캠핑용품은 작은것 하나도 가격이 상당하다는걸 매번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한번 사서 십년 쓰자 라는 생각을 하며 제 자신을 합리화 시켜 봅니다.

구성품은 간단하다.

소토 싱글 버너 + 파우치 + 설명서

이렇게 간단하게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첫인상은 튼튼하다, 뭔가 장난감 같기도 하다.

혼자서 조립하고 라면을 끓이고 이런 과정이 나름 재미가 있어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설명서.

이 설명서 사진은 추후 제가 다시 보기 위함입니다.

전 한번 구매를 하면 중고로 팔지 않는 성격상 포장을 뜯으면 박스와 설명서는 바로 버려버리거든요.

나중에 뭔가 문제가 생기거나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이 사진을 참고하는 기록용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조립하는 과정이 재미있다.

설명서대로 하나 하나 조립하는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받침대를 펼쳐준 후 금색 홈에 끼워주고 링을 돌려주어 잠그는 방식이였습니다.

그리고 밑에 고무 받침대가 있어서 미끄럼 방지도 되고 나름 디테일이 좋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점화는 무서워.

점화 스위치 일체형.

점화 장치를 일자로 펴주고 스위치를 누르면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점화가 되는 방식이였습니다.

그리고 나비 나사가 있어서 고정도 잘되었고요.

그런데 전 이 앞전에 소토 가스토치를 구매하면서 이 점화스위치는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토 가스토치가 왜 필요한지~ 왜 편한지~ 그 이유를 바로 알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불안불안하다.

소토 싱글버너의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건 바로 안정기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120도 펼쳐 고정하는 순간 힘을 많이 주게되면 부러질것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전 지금은 안정기 부분은 딸깍 소리가 안나도 좋으니 살살 펼쳐주고 있답니다. 10년을 쓰기 위해서요.

한참을 고생했다.

가스 결합부를 찾지 못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기본 상식대로 생각을 하니 절대 풀지 못하는 숙제처럼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설명서에 나와 있는데로 오른쪽으로 돌지 않을때까지 돌리니 연결은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오른쪽? 제 경험상으로는 연료통 손잡이가 앞으로 튀어나오게 해서 가스와 결합을 시키면 된다고 설명을 하고 싶습니다.

플라스틱 부분이 앞으로 나와야 한다. 이건 뒤에 나오는 제 동영상을 보시면 아주 쉽게 이해를 하실거에요.

저도 이 부분이 이해가 가질 않아 가스통이 안맞아서 안되는거 아닌가? 그러면서 가스의 종류까지 검색해봤거든요.

단점 발견.

소토 가스버너 ST-301의 가장 큰 단점.

그건 바로 받침대 상부가 상당히 미끄러웠습니다.

라면을 끓이는 내내 살짝만 건드려도 냄비가 움직였거든요.

자칫 잘못해서 넘어지는 경우엔 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이 점은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라면의 맛은?

캠핑 가스 스토브로 끓인 라면의 맛은?

그냥 라면 맛입니다~ 물론 실내에서 먹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캠핑 가스버너로 끓여서 더 맛있다는건 전혀 없었습니다.

단 하나, 앉은 자리에서 라면을 끓이고 앉은 자리에서 뒷정리까지 하니 편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조립을 하는 과정과 가스버너에서 나오는 소리가 감성을 자극하는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뜨거워.

설명서에도 분명히 나와 있었는데 "화상주의"

이동 시키는 과정에 무심결에 받침대에 손이 갔습니다.

순간 너무 뜨거워서 화들짝 놀랐습니다.

검지 손가락을 보니 받침대 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화상을 입은건 아니였지만 무심결에 이런 작은 사고도 날 수 있으니,

요리를 한 이후엔 식을때까지 절대 만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파우치에 보관.

캠핑 버너가 좋은점은 이렇게 보관을 할 수 있다는게 가장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무게도 가볍고 부피도 작아서 이동을 하기에 딱 좋아 저도 앞으로는 이 버너만 사용할 것 같습니다.

가스 연결하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보시면 쉽게 이해를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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