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콜 양면팬으로 구워본 미국산 소고기 부채살 스테이크

2022. 9. 19. 08:47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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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산 부채살 스테이크 먹방을 자랑해 보고자 합니다. (내돈내산)

오늘의 안주는 뭘 먹을까? 매일 고민의 연속인 나. 한우를 먹고 싶지만 너무 비싸기에 대안으로 찾은 미국산 소고기.
그중에서도 저렴한 부채살. 한 끼를 먹더라도 진심 맛있게 먹고 싶은 나의 욕구를 그나마 만족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한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과 식감. 그래도 맛있게 먹자. 제 뇌를 세뇌시켜 봅니다.
우리 모두 돈 많이 벌어서 한우를 실컷 먹어보는 그날까지. 파이팅!

배 보다 더 큰 배꼽.

미국산 소고기를 먹기 위해 그 비싼 올리브 오일까지 사다니.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선 버터도 구매를 해야 하지만 한 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하는데 버터까지 사는 건 사치인 것 같아 포기.
그렇다면 미국산 부채살 스테이크 가격은?
2022년 8월 7일 기준. 100g 당 2,980원. 418g = 12,460원 / 100g 당 2,980원. 372g = 11,090원.
총합계 = 23,550원. 역시 저렴합니다.

굽기 전 과정.

키친 타올로 핏물을 제거해주고 올리브 오일과 소금 후추를 툭툭.
실온에 약 30분간 재워주면 끝.
그런데 이번에 주문한 미국산 부채살은 힘줄이 왜 이리 많지? 한 덩어리는 버려야 하는 상황.
이래서 직접 보고 골라야 하는데.
우도의 특성상 배달로 주문을 했기에 물건을 보고 고를 수 없다는 점이 한편으로는 화가 난 날이기도 했습니다.

참기름장.

여기에서 소금은? 치킨을 시키고 안 먹었던 조미 소금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자주 시켜 먹다 보니 제가 주문을 하면 조미 소금을 2개씩 주기 때문에 소금을 살 일이 없어서 좋네요.

이번에 새롭게 도전을 해본 해피콜 양면팬.

이전에는 뚜껑이 없는 프라이팬으로 구워서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한번 먹고 나면 기름이 사방으로 튀어 청소하기 바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기름이 튀지 말라고 선택을 해보았는데 결론은 완벽하게 성공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하지만 기름이 사방으로 튀지 않는 대신에 해피콜 윗부분에 있는 구멍으로 기름이 다 떨어지더군요.
이건 다음에 종이컵으로 대처를 하면 그나마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을 듯합니다.

오랜만에 먹어본 미국산 부채살.

첫맛은 부드럽긴 하지만 육즙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다고 생각을 하니 조금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찾아 삼만리.

제주 출신인 저에겐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가 더 입에 잘 맞는 듯합니다.
조금 먹었는데 왜 이리 느끼하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

느끼함을 한 번에 잡아줄 비빔면.

설거지 하는 게 귀찮아 안 먹으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산 소고기를 먹을 때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비빔면이 없다면 많이 먹기는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바로 이맛입니다.

혹시라도 미국산 부채살을 드신다면 비빔면 한 봉지는 꼭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경우엔 어떤 고기든 바싹 익혀서 먹는 스타일이다 보니 더 맛이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비빔면이 있다면 육향이 느껴지지 않는 미국산 소고기 또한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저와 비슷한 입맛이라면 비빔면은 잊지 말고 꼭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태풍 난마돌이 온다고 하니 아무런 피해도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를 하시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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