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 두드러기 원인 파악과 나만의 예방법

2022. 10. 24. 08:12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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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나를 괴롭히고 있는 한랭 두드러기 원인과 예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치료법 아닙니다. 그동안의 제 경험에서 나온 지극히 제 개인적인 방법이니 그냥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랭 두드러기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곤 하지만 분명히 원인은 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혹시라도 한랭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본인의 생활 습관 또는 루틴 등을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와 같은 경우엔 원인이 무엇이었고 어떻게 대처를 하고 있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답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해봅니다. 치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양말이 원인이었을까?

한랭 두드러기 원인은 추위에 노출되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있는 경우라고 하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와 같은 경우엔 두드러기가 가장 먼저 올라오는 곳이 발목 부분이었습니다.

예전엔 안전을 위해(식당 주방) 발목 양말을 주로 신었는데 2년 전 우도에 놀러 온 동생이 제 양말을 보고 한마디 하더군요.

"형~ 요즘 누가 그런 양말을 신어요? 패션을 모르네~" "그럼 뭘 신어야 하는데?" "페이크 삭스! 이럼 모를 테니 덧신!"

그래서 그날 바로 페이크 삭스를 주문했습니다.

양말만 바꿨을 뿐인데 왠지 모르게 자신감도 생기더군요.

하지만 지금에야 깨달았습니다. 패션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라는 것을요.

한랭 두드러기 치료약.

처음 이 증상이 나왔을 땐 하루하루가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갑작스럽게 간지러우면서 따갑기까지 했으니까요. 더욱이 긁을 수도 없는 상황.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해본 결과 한랭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니 간지러움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2년 동안 나를 괴롭힌 한랭 두드러기.

정확한 건 아니지만 원인을 찾았으니 바로 실행에 옮겨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페이크 삭스를 모두 버리자. 발목 양말만 신자.

여기에서 또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루틴은 식당 집 식당 집입니다.

거기에 발목 양말만 신고 있는데, 보온을 유지하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찌릿찌릿할까?

그래서 다시 한번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루틴 중 무엇이 문제가 될까? 정답은 이불이 아닐까?

잠을 잘 때 많이 뒤척이는 스타일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발목이 추위에 노출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수면양말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는 과정 또한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수면 양말의 경우 발바닥으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기에 수면에 방해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발바닥은 노출되고 보온은 유지하면서 답답하지 않은 제품은 없을까?

오랜 고민 끝에 선택을 한 헬스투어 발따수워머.

가격은 택배비 별도 11,900원. 총 4개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2개는 선물용. 2개는 내가 사용하기 위해서.

오늘까지 10여 일 사용해 본 결과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

발목만 감쌀 수 있다. 답답하지 않다. 추운 겨울엔 수면양말로도 대처를 할 수 있다.

제가 원했던 것들을 모두 만족시켰기에 최근 들어 산 물건 중 만족도는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습니다.

무릎 근처까지 올리면 밴드 덕분에 조임이 좀 느껴졌습니다.

답답합니다.

하지만 발목만 감싼다면 그 어떤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상태로 잠을 자길 10여 일.

수면엔 전혀 지장이 없었고 오히려 발목이 따뜻하기에 좀 더 숙면을 취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기에서 최종 결론을 내봅니다.

한랭 두드러기 예방법. (나의 경험담 /  절대 정답이 아닙니다.)

1.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시작점을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2. 시작점을 알았으면 그 부위만큼은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3. 언제 두드러기가 올라올지 모르니 항히스타민제 약은 미리미리 챙겨두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경험하고 고민했던 이 방법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더 추워지기 전에 제가 제시한 예방법을 지금 당장 실행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성공한다면 대박, 실패한다면 밑져야 본전이니까요.

"예방이 최선이다."라는 말을 하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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