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코어 티타늄 캠핑 카라비너 사용후기

이걸 왜 샀을까?

오늘은 괜히 샀다 싶은 나이트코어 티타늄 카라비너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내돈내산)

캠핑용품 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게 캠핑 카라비너이다 보니 이왕이면 티타늄 제품으로 구매를 해보자 결정.

더욱이 몇 가지 멀티 툴 기능도 있어서 구매를 했는데 한국과는 맞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병따개 기능은 따지긴 하지만 손가락에 엄청난 힘이 들어가며 드라이버 기능 또한 대형 피스에만 맞았습니다.

이 비싼 티타늄 카라비너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단지 열쇠고리 기능으로 사용을 해야 하는 게 너무 아쉽네요.

알리 직구.

알리 직구로 구매를 하다 보니 배송기간은 좀 오래 걸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구매를 하고 있는 캠핑용품들의 특징이 대부분 티타늄 제품인 건 아시지요?

티타늄 집게, 티타늄 컵 등 등 직접 사용해보니 티타늄 제품의 만족감이 높아 이 캠핑 카라비너 또한 티타늄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트코어 NSH10.

그렇다면 나이트코어 티타늄 카라비너 가격은?

캠핑 카라비너 2개 19.90달러 X 배송료 2.09달러 = 21.99달러

한국돈으로 환산을 하니 약 24,695원 이네요. 2개를 구매했으니 1개 가격은 약 12,348원 입니다.

그냥 500원짜리 저렴하고 튼튼한 캠핑 카라비너를 엄청 많이 살 수 있는 가격이니 이 정보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저도 사용해보면서 엄청 후회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디자인은 예쁘다.

카라비너 자체만 놓고 본다면 개인적으론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45도 스프링 게이트로 되어 있어 2군데 모두 활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일반적인 디자인이 아니어서 더 마음에 들었거든요.

튼튼하다.

나이트코어 티타늄 카라비너 좋긴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은 다시 생각해도 많이 아쉽네요.

내가 왜 이걸 샀을까?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검증된 제품을 살걸~ 역시 개척의 길은 힘든 것 같습니다.

나이트코어 후레쉬.

나이트코어 카리비너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지금 현재 제가 갖고 있는 나이트코어 제품은 카라비너 포함 총 3개 입니다.

2개가 후레쉬 제품인데 내구성 및 활용 도면에선 개인적으로 추천을 하고 싶을 만큼 좋거든요.

일단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보니 구매를 했는데 카라비너는 좀 아쉬웠습니다.

병따개 기능.

과연 병따개 기능은 잘될까?

다른 카라비너는 사용해 보질 않아 잘 모르겠지만 원래 이렇게 힘들게 따는 건가요?

손가락에 엄청난 힘을 주어야 겨우 딸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힘을 받쳐주는 면적이 작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기능.

그렇다면 이 드라이버 기능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일반적인 일자 드라이버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아~ 굳이 비교를 하자면 대형 일자 드라이버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 공업사에서 사용하는 대형 일자 드라이버를요.

흔히 사용되는 철피스.

사진을 보시면 크기에 맞게 들어가긴 합니다.

하지만 안쪽으로 끝까지 들어가는 게 아닌 위에서만 겉돌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피스를 풀고 잠그는 건 무리가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대형 피스로 다시 도전.

혹시나 맞는 피스는 있지 않을까? 공구함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헉~ 엄청 큰 피스엔 잘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형 피스를 잘 사용하지 않는 제 환경에선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결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피스의 규격과는 안맞는다. 입니다.

그냥 저렴한거 사자.

아무리 캠핑용품은 자랑템 이라곤 하지만 카라비너는 가장 대중적인 것을 구매하는 게 맞는 듯합니다.

그래서 저도 다이소에서 저렴한 캠핑 카라비너를 다시 구매를 했는데 역시나 만족도가 더 높네요.

열쇠고리로 직행.

이 비싼 카라비너는 열쇠고리로 사용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티타늄 재질이어서 구매를 했지만 실패한 사례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은 저렴한 캠핑 카라비너를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