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위해 구입한 버너 받침대 후기

2021. 3. 16. 10:16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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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버너 받침대는 필수.

방구석 캠핑을 즐기면서 좀 위험하다 싶어 구매한 버너 받침대입니다. (내돈내산)

소토 버너 ST-301 을 사용하고 있는데 프라이팬을 받쳐주는 부분이 안정적이지 않아 몇 번 떨어뜨리는 일 발생.

이러다 큰일 날 수도 있겠다 싶어 바로 구매를 했는데 진작에 구매를 하지 않은게 후회가 될 정도였습니다.

원버너를 사용하신다면 안전을 위해서라도 필수적으로 구매를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안전이 최우선 이니까요.

택배 도착.

그렇다면 이번에 제가 구매를 한 원버너 받침대 가격은?

버너 받침대 15,900원 + 도서산간 택배비 4,500원 = 20,400원

일단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안전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의 가격은 투자를 할 가치가 있겠지요?

보관 가방.

일단 개봉을 해보니 보관도 할 수 있는 가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 사용하면 바로 찢어질 것 같은 내구성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네요.

그 이유는 버너 받침대가 스테인리스 재질이고 마감처리가 좀 날카롭게 되어 있어 방심했다간 바로 찢어질 듯합니다.

내구성은 갑이다.

무게감도 있지만 그래도 튼튼한 게 최고겠지요?

제가 버너 받침대를 검색해 보면서 최우선으로 고려했던 게 바로 튼튼함이었거든요.

그리고 5단 높이 조절이 되고 바람막이 역할도 해주니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시봐도 튼튼하다.

그렇다면 1단 높이는 얼마나 될까? 약 10.5cm

그리고 5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은 2cm씩 되어 있습니다.

5단 높이로 올렸을 때는 최대 19cm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핸드폰과 크기 비교.

그리고 가로는 26cm입니다.

핸드폰 하나 반 정도의 사이즈네요.

솔직히 이 정도의 사이즈는 굳이 필요하지 않아 구매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바람막이 역할도 하면서 높이 조절이 되는 더 작은 제품을 찾으려 했지만 결국엔 실패.

이럴 때 주변에 캠핑 고수님이 계셨다면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했을 텐데 좀 아쉽네요. 솔직히 저한텐 많이 크거든요.

5단 높이.

아직은 저에겐 쓸모없는 5단 높이입니다.

하지만 언젠간 필요하겠지요? 그때를 미리 대비한 건데 좀 더 저렴한 버너 받침대를 샀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바람막이.

그리고 이 버너 받침대를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바람막이 때문입니다. 홈 캠핑을 즐기면서 여름도 대비해야겠지요?

선풍기를 틀게 되면 선풍기의 바람 때문에 버너의 화력이 약해질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이 바람막이가 제대로 역할을 하는지는 여름에 테스트해보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랜스포머 같다.

다음은 이 버너 받침대의 단점은 뭘까?

상단 부분은 매끄럽게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하단 부분은 정말 날카롭습니다.

솔직히 실내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이해는 되지만 마감처리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홈 캠핑 즐기러 출발.

드디어 퇴근~ 집으로 출발.

처음 목적은 나와 캠핑이 맞을까?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요즘은 집에 가는 게 기대가 될 정도입니다.

앞으로 야외에서 캠핑을 해볼 그날까지 방에서 미리 연습을 더 많이 해봐야겠습니다.

버너 받침대.

스테인리스 도마 위에 올려둔 소토 버너 ST-301.

그 위에 버너 받침대를 올려놓으니 마치 한 몸처럼 보이네요.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토 버너의 받침대 부분은 정말 허술합니다.

후라이팬을 살짝만 건드려도 쓰러질 것 같은 안정성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거든요.

하지만 이젠 버너 받침대 덕분에 더 안전하게 홈캠핑을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양면팬.

더욱이 제가 사용하는 프라이팬은 양면팬입니다.

방에서 고기를 굽다 보니 연기도 최소화시켜야 하고 기름 튀는 것도 최소화시켜야 하기에 선택을 했는데 만족감은 최상입니다.

그리고 양면팬을 열었을 때 위에도 힘이 가해지다 보니 무게중심을 잡기가 좀 어려웠는데 이젠 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어서 좋네요.

열이 가해지니 색이 변한다.

한번 사용했다고 바로 중고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당연히 감수를 해야겠지요?

그리고 캠핑용품을 하나씩 장만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음식을 먹기 전 치러야 하는 의식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또한 소꿉놀이를 하는 것 같기도 해서 요리하는 즐거움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런게 캠핑이 주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아니잖아.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맙시다.

"버너 받침대 이외의 용도론 사용하지 마십시오" 라고 되어 있었는데 호기심에 오징어를 구워봤습니다.

다시는 버너 받침대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징어의 탄 부분을 제거하느라 상당히 애먹었거든요.

마지막으로 캠핑 버너를 사용하신다면 안전을 위해서라도 버너 받침대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요.

버너 받침대를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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