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메뉴! 단일 메뉴 맛집 제주시 룡천왕갈비탕

2022. 1. 14. 08:08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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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직 한 가지 메뉴로만 승부하는 제주시 갈비탕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종합경기장 인근에 위치해 있는 룡천왕갈비탕. 단일 메뉴 맛집답게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푹 익은 왕갈비의 부드럽고 쫀득거리는 식감은 이제까지 먹어본 갈비탕 중에서는 1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욱이 가격만 놓고 봐도 이 맛에 이 정도의 가격을 받는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제주시 맛집 인정.

룡천왕갈비탕 도착.

바로 옆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있었습니다.

저번에 2차 접종을 하러 왔을 때 그때 알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혹시라도 3차 접종을 하러 간다면 그때 다시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갓길 주차를 하시면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영업시간과 휴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이날 룡천왕갈비탕을 선택한 이유는 오픈 시간이 한몫을 했습니다.

아침은 꼭 먹는 편이고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런지 저절로 갈비탕이 생각나더군요.

하지만 다른 제주시 갈비탕 맛집들의 오픈 시간은 평균 10시 이후.

가장 빨리 오픈을 하기에 와봤는데 맛까지 있어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내부.

아침 9시 7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꽤 있으셨습니다.

다들 오랜 단골인 듯 사장님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시더군요.

이미 도민들 사이에선 제주시 갈비탕 맛집으로 유명한가 봅니다.

메뉴판.

정말 깔끔합니다. 왕갈비탕 11,000원. 단일 메뉴. 멋집니다.

더욱이 가격만 놓고 봐도 가성비 좋은 제주시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문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3,000원 또는 15,0000원까지 하는 식당들도 많으니까요.

왕갈비탕 2인분.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고.

역시 단일 메뉴 맛집이다 보니 이런 구성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밑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딱 2가지.

여기에서 부추는 그냥 먹어도 되지만 갈비탕에 넣어서 먹는 용도이다 보니 밑반찬 종류에서는 빼보았습니다.

뒤에 갈비탕 맛있게 먹는 법이 나오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먼저 국물을 한수저 떠먹어보았습니다.

약간은 싱거웠지만 깊고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소금을 약간 추가하니 제 입맛에 딱 맞는 간이 되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갈빗대의 크기 또한 상당히 커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왕갈비탕 맛있게 먹는 방법.

갈비의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국물에 넣고 부추를 넣어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네~ 시키는 데로 하겠습니다.

갈비의 고기를 분리.

이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삶았기에 이렇게 쉽게 분리가 되지?

거기에 살 한점 묻어 나오지 않는 깔끔함.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부추를 넣어보았습니다.

간 해독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해장국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고기 한 점에 국물 세수저. 이 맛입니다.

더욱이 고기의 양 또한 푸짐하다 보니 나중에는 턱 근육이 뻐근해지더군요.

그만큼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계속 들어가는 맛입니다.

그리고 마치 내가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마주했을 때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가면서 먹는 재미 또한 있었거든요.

잘 먹었다.

흔히들 만원의 행복이라고들 하지요. 전 룡천왕갈비탕을 만천 원의 행복이라고 표현을 해보고 싶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고 더욱이 제 입맛에 딱 맞는 맛이었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갈비탕 한 그릇이 생각나신다면 한 번쯤 가보셔도 후회는 하시지 않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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