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개장이 기가막힌 제주시 맛집 오부자갈비탕

2022. 1. 18. 08:07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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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닭개장과 닭계장 칼국수가 일품이었던 제주시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해 있었던 오부자갈비탕. 동네 주민이 아니라면 찾기도 힘든 외진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들 알고 찾아오는지 가게 안은 손님들로 계속해서 북적이더군요. 역시 맛만 있다면 위치는 크게 상관이 없는 듯합니다.

또한 진한 국물과 엄청난 양 덕분에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부자갈비탕 도착.

이곳을 찾아온 이유는 후기에 갈비탕이 없는 닭개장 맛집이라는 말에 혹해서 와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와서 보니 갈비탕 메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게 안 손님들 중 갈비탕을 드시는 분들은 못 봤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갈비탕보다는 닭계장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것 같았습니다.

또한 주차장은 4대가 만차. 인근 주택가 골목에 주차를 하면 되니 번거롭긴 하지만 크게 상관은 없는 듯합니다.

영업시간과 휴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부.

정말 손님이 많았습니다.

제주시 맛집으로 이미 유명하다는걸 증명하는 순간이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공간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만석.

옆에 있었던 공간 또한 만석.

그런데 제가 먹고 있는 동안 새로 오신 손님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닭개장이랑 닭계장 칼국수 주세요.라는 말만 연신 들었습니다.

간판에 적힌 갈비탕이 무색해질 정도였습니다. 오부자 닭개장으로 바꾸셔야 할 듯합니다.

메뉴판.

이미 식사를 하고 계시는 손님들의 테이블을 쓱 훑어보았습니다.

역시나 닭개장(8,000원)과 닭개장 칼국수(9,000원)를 드시고 계시기에 저희 일행 또한 똑같이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밑반찬.

칼국수 맛집의 기준은 흔히들 김치라고 하지요.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제주시 맛집 인정합니다.

갑자기 눈에 띈 차 주전자.

혹시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손님들을 위해 준비를 해놓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 차 이름은 뭐예요? 야관문 차예요."

전기 티포트랑 야관문 차 티백 인터넷으로 주문해야겠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닭개장 하나 닭계장 칼국수 하나.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렇게들 손님이 많을까?

가장 먼저 닭개장 국물을 맛보았습니다.

다른 곳과 굳이 비교하자면 국물이 훨씬 더 진합니다.

또한 한입 먹자마자 칼칼함이 확 올라왔습니다.

건더기 또한 푸짐했습니다.

하지만 일행이 닭개장을 먹는다고 하는 바람에 전 아주 조금 맛만 본게 한편으로는 아쉬웠습니다.

다음은 제가 먹었던 닭계장 칼국수입니다.

닭개장에 비해 양은 2배로 많은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칼국수를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숙주나물과 고사리의 조합.

거기에 닭개장보다는 조금은 연한 국물.

혹시라도 닭개장과 칼국수를 같이 주문해서 드신다면 국물 맛을 번갈아 드시면서 비교를 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닭은 다 녹아버렸는지 눈으로 보이는 양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런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칼국수의 다양한 맛.

숙주나물과 고사리를 면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무엇보다 길게 자른 김치와 함께 먹었을 땐 정말이지 감탄사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정말 맵습니다. 처음엔 괜찮다가 끝으로 갈수록 올라오는 매콤함.

그나마 맛있는 매운맛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잘 먹었다.

밖에는 눈발이 휘날리는 상황.

매운맛 덕분에 땀을 흘리며 먹고 있는 상황.

역시 추운 날에는 이만한 맛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신다면 닭개장 또한 추천을 드려봅니다.

그리고 닭개장 잘하는 제주시 맛집을 또 찾아봐야겠습니다.

혹시라도 알고 계신다면 추천도 부탁드려봅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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