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담은 제주 동문시장 빵집 아베베베이커리

2022. 1. 28. 08:08제주시 맛집

반응형

오늘은 호기심에 먹어보았던 제주 동문시장 빵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동문시장 1번 게이트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던 아베베 베이커리. 제주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도 주민이다 보니 우도 땅콩 크림 도너츠를 먹어보았는데 달콤,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줄을 서면서까지 사가는지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제주도의 맛과 멋을 잘 보여준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1번 게이트.

전 기상특보로 배가 다니지 않는 날 우도를 탈출하게 되면 제주 동문시장은 꼭 한 번씩은 가보는 것 같습니다.

식자재 가격 동향도 파악할 수 있고 거래처에 들려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정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차 덕분에 전 매번 1번 게이트로 다니곤 합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보질 못했던 기나긴 줄. 아베베 베이커리? 이건 뭐지 싶었습니다.

빵을 사기 위해 이렇게 추운 날 이렇게 긴 줄이 있다니 대박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순 없지요.

아베베 베이커리가 왜 유명한지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저 또한 줄을 서보았습니다.

그런데 빵을 판매하는 곳 바로 옆에서 빵을 직접 만들고 계시더군요.

이렇게 회전율이 좋다면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한라산 돌멩이 도너츠 2개. 2,500원.

대정 현무암 마농 빵. 4,000원.

하도리 얼그레이 크림 도너츠. 2,500원.

제주 각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빵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제주도에 와야만 먹을 수 있는 빵들이기에 눈으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영실 목장 순수 우유 크림빵. 3,000원 / 함덕 옛날 옥수수 크림빵. 3,000원.

위미 한라봉 크림 빵. 3,000원.

한라봉이 빵으로 탄생이 되다니. 역시 아이디어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네요.

더욱이 비주얼도 좋기에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다는 저절로 들게 되었습니다.

한라산 1100 고지 오메기떡 쑥 크림빵. 3,500원.

이름도 참 재미있습니다.

오메기떡에 한라산 1100고지 이름을 붙이니 이 빵을 들고 1100 고지에 가서 인증샷을 찍어보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네요.

우도 땅콩 크림 도너츠. 2,500원.

중문 과자점 쿠키 크림 도너츠. 2,500원.

아베베 더티 초코 크림 도너츠. 2,500원.

제주도의 특색을 살린 빵의 종류가 워낙에 많다 보니 한 번이 아닌 몇 번은 와야만 할 듯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입맛에 잘 맞는 맛을 집중 공략해서 먹을 수 있을 테니까요.

10,000원어치 주세요.

"근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그런데 만 원어치 추천 좀 해주시겠어요?"

"저희는 우도 땅콩 크림 도너츠가 제일 잘 나가요. 그럼 그거 2개랑 나머지 2개는 알아서 주세요"

여기에서 제가 먹어본 것은 우도 땅콩뿐입니다. 빵을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도 맛있었습니다.

나머지 3개는 직원과 아버지에게 드렸는데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맛은 합격. 더욱이 직원들의 친절 또한 좋았습니다. 그리고 택배도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제주도의 특색을 잘 살렸기에 저 또한 제주 동문시장 빵집으로 추천을 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