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았던 제주시 일식 맛집 나고야 점심특선

2022. 2. 9. 08:07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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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만큼 가성비가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싶은 제주시 일식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신제주 삼무공원 근처에 있었던 나고야. 맛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계속 나오는 다양한 요리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순히 초밥만 나오겠지 아니 우동도 조금 나오겠지 싶었는데 이렇게나 구성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기에 저 또한 추천을 해보고 싶습니다.

특히 누군가와의 기념일날 또는 누군가에게 대접을 해야 할 때 고급지면서 저렴하게 점심을 드시기에 더없이 좋을 듯합니다.

제주 숨은 맛집 이라는 밴드가 있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나고야 일식을 이용했던 어떤 분이 후기를 올렸더군요.

보자마자 이곳이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사진만 봐도 왠지 맛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도를 탈출하는 그날 무조건 가봐야겠지요.

제주시 삼무공원 옆 나고야 일식 도착.

이 골목은 거의 다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제주도민들이 사랑하는 식당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주차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나고야 일식은 4대를 주차할 공간도 있었습니다.

만일 만차여도 조금은 힘들긴 하지만 인근 골목길에 주차를 하면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깔끔함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이용을 하다 보니 홀에 자리를 잡았는데 매니저님께서 룸으로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매니져님 감사합니다.

무언가 대접을 받았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제부터는 그 누구의 눈치도 안 보고 신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게 가장 좋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독립된 공간에서 음식을 먹으니 온전히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이번에 주문을 한 메뉴는 런치 스시 17,000원 2인분입니다.

점심으로 17,000원이면 조금은 비싼 감은 있지만 이 정도 구성이면 이 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휴무일은 따로 없는 듯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물 또한 그냥 생수가 아닌 녹차였습니다.

미지근한 녹차 한잔하니 벌써부터 식욕이 올라오네요.

나고야 일식 점심 특선 2인분.

처음엔 요리부터 나오고 초밥은 맨 마지막에 나왔습니다.

이미 정보를 보고 왔기에 한상 가득 차려질 때까지 기다려보았습니다.

샐러드 + 우동 + 된장국 + 튀김 + 문어 초회 + 오징어무침 + 멍게 + 초밥 24피스 = 34,000원.

여기에서 초밥 1개의 가격을 계산을 한다 해도 개당 1,420원입니다.

이런 구성에 이 가격이면 이제까지 가본 제주시 초밥 맛집 중에선 1등입니다.

우동과 샐러드.

일식에선 빠지면 서운한 요리겠지요.

빈틈없는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또 다른 샐러드.

상큼함이 입안 가득 채우니 입안에 벌써 봄이 온 듯합니다.

오징어무침.

건강을 생각해 야채와 함께 먹었는데 이 또한 봄날이었습니다.

또한 새콤한 양념의 야채 덕분에 향긋한 바다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징어, 문어 초회.

짜지 않은 양념과 문어의 식감.

이건 뭐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는 맛이겠지요.

한마디로 문어 맛집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오늘은 멍게가 나왔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그때그때마다 조금씩은 달라지는 듯합니다.

그리고 안 싸우면 다행이다라는 예능에서 자주 나오는 멍게.

정말이지 너무나 먹고 싶었는데 이렇게나마 먹을 수 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바다에 핀 꽃을 먹는 맛. 정말이지 먹을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 맛과 향은 예술입니다.

튀김.

역시 튀김은 일식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얇은 튀김옷이지만 바삭거리는 식감. 거기에 재료 본연의 맛까지. 최고입니다.

다음은 초밥입니다.

우동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미소된장국도 나왔습니다.

맛 또한 리필을 해서 먹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나고야 일식 초밥의 특징.

회가 두껍고 길다.

그래서 그런지 식감은 다른 곳보다는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12피스 중 한 가지는 씹어도 씹어도 씹히는 그런 초밥이었습니다.

이 한 가지만 제외한다면 부족함 없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잘 먹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가성비 좋은 제주시 일식 맛집을 고민하신다면 한 번쯤 가보셔도 후회는 하지 않을 듯합니다.

또한 누군가에게 대접하고 싶을 때 가보면 좋은 제주시 점심식사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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