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같은 제주시 아침식사 맛집 김서방재첩해장국

2022. 2. 16. 08:07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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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밥이 그리운 날 가보면 좋은 제주시 아침식사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김서방재첩해장국. 제주도민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제주시 해장국 맛집입니다. 그 이유는 푸짐함과 다양함 때문이겠지요.

밑반찬(계란 프라이 제외)과 공깃밥 무한리필. 해장뿐만 아니라 속도 든든히 채울 수 있기에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신제주 노형동에 위치해 있는 김서방재첩해장국.

10년도 넘게 다녔던 제주시 아침식사 맛집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이렇게 한자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 또한 대단합니다.

폐업률이 가장 높다는 요식업. 그만큼 손님들이 꾸준하게 많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리고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며 주차를 하기 힘든 동네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침 8시 20분경.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왔는데도 예전과 변함없는 내부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익숙하기에 이런 허름한 모습이 왠지 더 정겹다고 해야 하나?

메뉴판.

재첩 해장국 10,000원 / 북어해장국 9,000원 / 성게 미역국 11,000원.

확실히 물가가 장난이 아닌가 봅니다. 김서방재첩해장국 또한 가격이 올랐네요.

하지만 이런 푸짐한 구성이라면 이 가격 또한 합리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밑반찬.

제주시 해장국 맛집이 아닌 제주시 아침식사 맛집으로 소개를 하는 이유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이 구성만 해도 정말이지 훌륭합니다.

간장게장과 조개젓갈 거기에 김과 양념장까지 나오니까요.

하지만 여기에서 끝이 아닙니다.

제육볶음과 계란 프라이까지 나옵니다.

더욱이 계란 프라이를 제외한 모든 밑반찬이 리필이 된다는 게 참 대단합니다.

거기에 셀프로 떠서 먹는 공깃밥까지 무료. 확실히 가성비 좋은 제주시 아침식사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집에서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계란 프라이.

하지만 식당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다 보니 이 부분이 집밥 같다는 생각을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제육볶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점)

아침 출근으로 바쁘신 어머니. 음식을 미리 해놓고 가셔서 먹으려고 하면 식어 있다는 점.

김서방재첩해장국의 분명한 단점이지만 이 또한 왠지 집밥 같은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식은 제육볶음보다는 따뜻한 게 더 맛있으니 이 부분은 보완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간장게장.

역시 밥도둑입니다. 하지만 함께한 일행은 비리다며 먹질 않더군요.

난 하나도 비리지 않던데 역시 사람의 입맛은 이렇게 다른가 봅니다.

밑반찬이 푸짐하다 보니 이제야 전체를 보여드리네요.

그만큼 밑반찬만 놓고 봐도 다른 제주시 해장국 맛집과는 확실히 비교가 됩니다.

이건 아마도 재첩 해장국의 건더기가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이런 구성이 나오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일행이 먹었던 황태해장국.

황태의 단맛과 콩나물의 시원한 국물 맛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만일 내가 먹었다면 밑반찬으로 나오는 청양고추를 아주 잘게 잘라 넣어서 먹었을 듯합니다.

기본도 좋았지만 칼칼함이 추가되면 더 맛있을것 같았거든요.

제가 먹었던 재첩 해장국.

건더기는 부추와 재첩 끝입니다.

이런 간단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맛이 나오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시원 깔끔한 국물.

약간은 슴슴하지만 매력적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해장국을 원할 때 딱일 듯합니다.

또한 보틀에다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마시고 싶어 지네요.

밑반찬과 재첩 해장국의 조화.

간장을 살짝 넣은 김과 밥을 먹고 재첩해장국 세수저 먹고.

제육볶음 먹고 재첩해장국 세수저 먹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잘 먹었다.

가끔은 자극적이지 않은 해장국을 드시고 싶을 땐 이만한 곳이 없는 듯합니다.

또한 밑반찬도 푸짐하고 공깃밥도 리필을 할 수 있으니 푸짐하게 드시기엔 더없이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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