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신메뉴 힙앤핫치킨버거 글쎄?

2022. 10. 31. 08:21제주시 맛집/서귀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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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롯데리아 신메뉴인 힙앤핫치킨버거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가장 먼저 맛있게 매운 소스 맛은 제 입맛에도 아주 딱이었습니다. 하지만 적채, 피클, 당근으로 이루어진 속재료는 뭔가 좀 아쉬웠습니다.

아삭한 식감보다는 좀 질기다? 거기에 치킨의 식감까지 퍽퍽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맛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입맛 기준으로 평가를 하자면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아성을 깨기란 쉽지만은 않을 듯합니다.

그리고 신메뉴를 개발하는 담당자님들 정말 고생하십니다. 매번 저 같은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불가능에 도전하는 모습.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다음에 출시하는 신메뉴는 반드시 성공하길 바라며 이 글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성산 하나로마트 도착.

전날 급하게 우도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침 일찍 우도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

더욱이 아침식사를 해결해야 하기에 햄버거를 포장하기로 결정.

그리고 아침 일찍 문을 여는 햄버거 가게는 성산 쪽에서는 롯데리아가 유일한 상황이었습니다.

롯데리아 제주 성산점.

전날 우도를 탈출할 때 직원의 간곡한 부탁이 있었습니다.

늦게 와도 좋으니 제발 햄버거를 사 와달라.

우도에서 있으면서 가장 먹고 싶은 게 햄버거이기 때문.

네 알겠습니다.

직원의 말에 충성을 다해야 하기에 일부러 찾아가 보았습니다.

롯데리아 하나로제주성산점 메뉴판과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아침 9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휴무일은 없음.

그리고 메뉴는 오랜만에 오다 보니 저에겐 거의 모든 게 다 신메뉴였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 코쿤. 소식좌 아닌가? 그런데 광고모델을 한다고? 미식가 인가?

순간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아니 요즘 MZ세대들에게 핫한 인물이다 보니 모델로 발탁이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보며 더 이상의 고민은 그만.

주문 완료.

1. 롯데리아 힙앤핫치킨버거 단품 6,500원 2개.

2. 한우트러플머쉬룸 단품 9,300원 1개.

3. 더블 한우불고기 12,000원 1개.

1번은 롯데리아 신메뉴이기에 호기심에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2번과 3번은 실패할 확률이 없기에. 롯데리아 하면 불고기 버거와 새우버거만큼은 언제 먹어도 맛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도로 가자.

이걸 가지고 가면 직원이 얼마나 좋아할까?

그만둔다는 말은 절대 안 하겠지? 무조건 충성을 다해봐야겠습니다.

롯데리아 햄버거와 간단한 안주 구매 완료.

햄버거는 아침식사용 / 김밥과 순대와 튀김은 저녁 안주용.

우도에 있는 마트에서도 이런 걸 판매하면 좋을 텐데 왜 판매를 안 할까? 이럴 땐 섬에서의 삶이 너무 싫네요.

내가 선택한 힙앤핫치킨버거와 더블 한우불고기 버거.

아침부터 2개를 다 먹을 수 있을까? 정답은 힘들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양이 점 점 줄어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엔 3개도 거뜬히 먹었는데. 대식가가 부럽네요.

롯데리아 힙앤핫치킨버거.

일단 첫인상은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보다 보니 이건 뭐지 싶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적채, 피클, 당근으로 이루어진 속재료. 일단 건강엔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소스 맛은 대박이었습니다.

첫맛은 좀 애매한데? 그런데 서서히 올라오는 매운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더군요.

한마디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있게 매운맛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런데 먹다 보니 전체적으로 질긴 식감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서 결론을 내봅니다. 절대 맛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분명히 맛은 있었지만 불고기 버거와 같은 부드러움을 원했기에 그러지 못한 식감은 조금은 아쉬웠다는 뜻입니다.

역시 롯데리아는 불고기 버거만큼은 1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패티 또한 더블이다 보니 포만감도 확실히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최종 결론을 내봅니다.

롯데리아 힙앤핫치킨버거의 경우 맛있게 매운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건강까지 생각한 속재료를 생각한다면 한 번쯤은 드셔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또한 불고기버거는 이미 검증이 된 만큼 굳이 말로 설명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보니 화질이 많이 안좋은점 양해 부탁드리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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