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이 들었던 제주 성산 맛집 지은이네밥상

2022. 9. 20. 07:50제주시 맛집/서귀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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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 번에 걸쳐 다녀왔던 제주 성산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 지은이네밥상. 처음 알게 된 건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던 어떤 블로그분의 글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비빔밥을 시키면 청국장과 돼지갈비 김치찜을 서비스로 준다. 정말이지 가성비 하나만큼은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메뉴에 있던 순두부와 보말 미역국을 주문하면 어떤 서비스가 나올까?
국 요리를 주문해도 청국장과 돼지갈비 김치찜이 나올까?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청국장이 빠진 돼지갈비 김치찜만 나왔습니다.
청국장까지 나왔다면 더 대박이었을 테지만 그래도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맛 또한 좋았으니 저도 추천을 해봅니다.

지은이네밥상 위치.

고성 오일시장 후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일장이 열리는 날자는 매월 4일과 9일이니 날자가 맞는다면 시장도 함께 가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지은이네밥상 주차장과 영업시간.

별도의 주차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갓길 주차와 고성 오일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니 편해서 좋았습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부.

가정집을 개조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사각형 형태가 아닌 ㄱ자 형태로 테이블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왠지 모르게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22년 6월 15일 기준 메뉴판. 비빔밥 8,000원. 김치찜 12,000원. 갈비찜 14,000원.
2022년 9월 16일 기준 메뉴판. 비빔밥 9,000원. 김치찜 13,000원. 갈비찜 15,000원.

그 외 메뉴 가격 동일.
석 달 사이에 3가지 메뉴의 가격이 천 원씩 올랐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주문했던 비빔밥 2인분.

이 순간이 가장 기분 좋았습니다.
비빔밥을 주문하면 돼지갈비 김치찜과 청국장이 서비스로 나온다는 걸 알고 갔지만 실제로 보니 탄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이 가격에 이런 구성.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밑반찬.

구성이 워낙에 좋다 보니 밑반찬에는 거의 손이 가질 않았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차원에서라도 밑반찬의 가짓수를 줄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 줘도 불평불만을 하게 되는 식당은 지은이네밥상이 처음 아닐까 싶습니다.

비빔밥의 재료 또한 풍성합니다.

그리고 양념장이 약간은 순하더군요.
그래서 몇 번 더 넣으니 입에 잘 맞았습니다.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 없는 음식인 만큼 누구나 다 만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비스로 주는 청국장.

이 맛 또한 기가 막힙니다.
메인 음식보다 서비스가 더 맛있는 제주 성산 맛집이라고 표현을 해보고 싶습니다.

서비스로 주는 돼지갈비 김치찜.

맛 최고 양 최고. 서비스로 준다고 해서 대충 나온다? 절대 아녔습니다.
그리고 지은이네 밥상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혼밥 손님이 꽤 많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렇다면 혼자 온 손님에게도 똑같은 서비스가 나올까? 네 그랬습니다.
한 가지 차이점이 있었다면 그건 바로 뚝배기의 사이즈가 작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인원수에 따라 대중소로 구분이 되어 나오는 시스템이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메인에 소개를 해주셨던 블로그님 감사합니다.

이런 가성비와 맛. 정말이지 최고였습니다.
더욱이 칼칼함과 시면서 단맛, 거기에 구수함까지 정말이지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제주 성산 맛집 중 단연코 가성비는 1등이다.

그리고 최고다 라는 말을 연신 할 수밖에 없는 구성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잠깐만,
비빔밥을 주문하면 청국장과 돼지갈비 김치찜을 서비스로 주는 건 알겠는데 비빔밥을 뺀 순두부와 보말 미역국을 주문한다면?
똑같은 서비스가 나올까? 갑자기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절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보통 비빔밥과 국을 섞어서 주문을 하다 보니 제가 알고 싶었던 정보는 찾질 못하는 상황.

그래서 3개월 만에 다시 가보았습니다.

3개월만에 가격이 인상되어 있었습니다.

비빔밥과 김치찜 그리고 갈비찜이 천 원씩 올라있었습니다.
올랐다고 해도 여전히 가성비는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 만원이라고 해도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것 같습니다.

의문점 해결.

순두부와 보말 미역국을 주문했더니 청국장이 빠진 상황.
하지만 돼지갈비 김치찜은 여전히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청국장 정말 맛있었는데 한편으로는 아쉽기까지 합니다.

서비스가 대박인 제주 성산 맛집.

푹 익힌 김치와 돼지갈비의 조합. 두 번이나 맛보았기에 더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일행이 먹었던 보말 미역국.

전 국물 한수저만 맛보았습니다.
대량으로 끓여서 그런지 정말 진했습니다.
이 또한 추천을 해보고 싶습니다.

내가 먹었던 순두부 찌개.

전문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진국이였습니다.
거기에 중간중간 씹히는 고기의 식감까지.
해장용으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제주 성산 아침식사 맛집을 고민하신다면 저 또한 추천을 해봅니다.

진짜 잘 먹었다.

결론.
비빔밥만 주문 시 청국장과 돼지갈비 김치찜 2가지 모두 서비스.
비빔밥 하나 국 하나 주문시 뚝배기의 사이즈가 작아지지만 그래도 2가지 모두 서비스.
국 종류만 주문시 청국장이 빠지지만 돼지갈비 김치찜은 나온다.
최종 결론.
이렇게 나오나 저렇게 나오나 서비스 하나만큼은 정말이지 대박이었습니다.
더욱이 맛과 양까지 푸짐하기에 더 추천을 해보고 싶습니다.
가성비를 우선시한다면 무조건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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