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맛! 제주 성산 치킨 페리카나 성산점

2022. 9. 8. 07:52제주시 맛집/서귀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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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 성산 치킨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페리카나 성산점. 얼마 만에 먹어보는지 기억도 안 날 만큼 정말이지 오랜만에 맛보았습니다.
어렸을 적엔 이만큼 맛있는 치킨도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아니 프랜차이즈 업체가 워낙에 많아지면서 제 입맛 또한 변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후라이드는 최고. 양념은 추억의 맛이었다고 평을 해보고 싶습니다.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허전함도 있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맛이 좋았습니다.

제주 성산 휴안 스테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던 날.

저녁에 인근 맛집을 가려고 검색까지 해놓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관계로 치킨을 포장하기로 결정.
그리고 제주 성산 치킨 맛집 중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소개를 안 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 하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페리카나 성산점은 소개를 해본적이 없기에 바로 가보았습니다.

내부.

깔끔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정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영업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후기를 보니 1인 운영이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던데 직접 가보니 3명이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치킨이 나오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도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메뉴판.

신상을 먹어볼까? 익숙한 걸 먹어볼까?
오랜만에 추억의 맛도 느껴볼 겸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17,000원.

요즘 치킨 가격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페리카나 치킨은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이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에 포장 주문을 하니 배달비도 안 들고 운동도 되니 더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난 대형마트 치킨은 언제면 맛볼 수 있을까? 섬 속의 섬에 산다는 게 이런 점이 제일 안 좋은 것 같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치맥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역시 비 오는 날엔 호텔에서 치킨에 맥주 한잔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소금을 덜어낼 그릇이 없더군요.
그러다 발견한 컵 받침대. 아주 딱이었습니다.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오픈.

튀김이 얇아서 그런지 바삭한 식감을 눈으로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약간은 가벼운 듯 한 양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먹어봐야겠습니다.

후라이드는 백점 만점에 백점.

한입 먹자마자 바로 들리는 바삭한 소리.
거기에 너무나 익숙한 맛이 좋았습니다.
특별함이 없어서 오히려 더 만족스러운?
제주 성산 치킨 맛집 중 바삭함으로는 개인적으로는 1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양념 치킨은 뭔가 좀 허전함이 남았습니다.

강렬함이 없는 달달한 맛? 하지만 이 또한 추억의 맛이라고 생각을 하며 먹으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렸을 적엔 이 맛이 천국의 맛이었는데. 지금은 왜 이럴까?
아니 지금도 어린이들에겐 이 맛이 최고의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잘 먹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후라이드 치킨이 생각난다면 무조건 페리카나 치킨을 주문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 안에 제주 성산 치킨 맛집. 어지간한 브랜드는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소개를 하지 못한 치킨집은 조만간 우도를 탈출하는 날 먹어보고 바로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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