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별일 없으셨죠?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죠?

2022. 6. 8. 08:2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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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수고대했던 우도 탈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이지 오랜만의 휴식. 짧은 2박 3일이었지만 너무나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잘 먹었다. 거기에 꼭 알아보고 싶었던 정보 또한 얻었으니 이전의 휴식보다는 더 즐거운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주 맛집 콘텐츠가 없다 보니 티스토리 블로그를 잠시 쉬였었는데 이제는 다시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신나게 자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증의 5월.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일만 하다 보니 다른 달과는 달리 몇 배나 힘든 달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국에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거기에 돈까지 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달이기도 했습니다.

돈을 벌었으니 이제는 써야겠지요.

2022년 6월 4일 토요일 오후 4시 37분 우도 탈출.

풍랑주의보와 강풍 특보. 일요일은 분명히 배가 다니지 않을 것 같아 쿨하게 나가기로 결정을 해보았습니다.

아니 아침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니 혹시라도 배가 다닌다 해도 무조건 쉬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선 콘텐츠가 필요하니 무조건 쉬기로 결정을 했다는 게 정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짧은 2박 3일 동안의 결과물은?

7군데의 제주 맛집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무려 6군데는 대성공. 한 군데는 대실패.

단 한 곳도 실패를 하고 싶지 않아 정말 많은 검색을 했는데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6군데에서 먹었던 식사는 지금도 기억에 남을 정도이니 한 군데의 실패는 용서가 되는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더욱이 우도 탈출을 하게 되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 바로 이마트였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지 않다 보니 남는 시간에 유튜브로 이것저것 보다 발견한 드비알레 팬텀 골드 스피커.

스피커 한통에 5백만 원. 스테레오로 들어야 제 몫을 한다기에 그럼 두 개를 사야 되나? 그럼 가격이 무려 천만 원이 넘어가는 금액.

하지만 뭔가에 홀린 듯 사고 싶다는 구매욕구가 폭발한 순간이었습니다.

만일 이마트에서 직접 청음을 하지 않았더라면 전 분명히 후회를 했을 것 같습니다.

부드럽지 않은 칼칼한 소리? 거기에 돌비 애트모트스도 안되다니. 뭔가 좀 애매하다. 안사길 잘했다.

하지만 우도로 돌아와 생각을 해보니 청음 환경이 좋지 않아서 감동이 없었던 게 아닐까?

갑자기 제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있었습니다. 이건 뭐지? 다시 사고 싶다는 욕구가 폭발을 하고 있다니.

이래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쉬지 않고 계속 집중 했었어야 했는데.

일단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나 자신도 모르겠지만 조만간 진짜 사게 된다면 이 또한 자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의 외출이어서 더 즐거웠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녀왔던 제주 맛집들 또한 한 번쯤 가보셔도 괜찮을 듯 하니 천천히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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