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라인 이지 폴딩(접이식) 캠핑 테이블 구매후기

오늘은 그동안 너무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던 캠핑 테이블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스노우라인 이지 폴딩 테이블 와이드.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된 일체형 접이식 테이블입니다.

일단 무게가 상당히 무겁지만(5.6kg) 접고 펼치는 게 너무나 쉽고 빠르기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두 번째 가본 캠핑 트렁크 제주점.

저번에 갔을 때도 캠핑 테이블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기에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가보니 여러 가지 캠핑 테이블이 입고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거 찾으세요?" "가벼우면서 튼튼하면서 쉽고 빠르게 접을 수 있는 제품 있나요?"

너무나 당당하게 말을 하니 주인분도 살짝 당황하십니다. 제가 원하는 제품은 없을 테니까요.

그러자 사장님께서 "조립하는 거 좋아하세요?" "아니요. 귀찮은걸 너무 싫어해서요"

"그럼 이 제품이 딱일 거 같은데요?"

스노우라인 이지 폴딩 테이블 와이드.

실제로 보고 만져보고 설명을 들으니 저에게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스노우라인 이지 폴딩 캠핑 테이블 와이드 가격은? 144,000원.

가격은 상당합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던 높이와 사이즈 거기에 쉽고 빠르게 접고 펼 수 있기에 이 정도 금액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최저가보다는 살짝 비쌌습니다.

하지만 두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를 했기에 변심을 고려한다면, 도서산간 택배비를 생각한다면 이정도 금액은 이해할만한 수준입니다.

성산 호텔 도착.

급한 마음에 호텔에서 개봉을 해보았습니다.

전 저렴한 숙소를 선호하는 편이다 보니 식탁과 의자가 없는 숙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비록 텐트가 아닌 호텔이지만 좀 더 편하게, 혼술을 하기 위해 캠핑 테이블을 펼쳐놓으니 제대로 된 호캉스를 누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우도에서 탈출을 하게 되는 날이면 접이식 테이블과 캠핑 의자는 무조건 챙겨가려 합니다.

숙소에서 나 홀로 즐기는 캠핑 콘셉트. 조만간 휴대용 미니 빔프로젝터 하나도 구매를 해볼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네요.

예전에는 친구들과 저녁 늦게까지 한잔을 즐길 수 있었지만 지금은 코로나 사태가 심각하다 보니 이런 고민도 하게 되나 봅니다.

스노우라인 이지 폴딩 테이블 와이드.

일단은 수납을 할 수 있는 가방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너무 무겁다. 그럼 튼튼하겠지? 장점이자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노우라인 로고도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드톤 알루미늄 상판 덕분에 좀 더 고급지게 느껴지네요.

아~ 여기에서 이 캠핑 테이블은 일체형입니다.

롤 테이블이 아니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테이블 옆을 잡고 펼치면 끝.

뭐하나 끼우는 것이 없어 설치는 누구나 다 할 수 있을 만큼 정말 간단합니다.

너무 쉬워서 이 제품을 골랐는데 잘 산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1단 높이 35cm.

2단 높이 45cm.

3단 높이 60cm.

입식부터 좌식까지 다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단 캠핑 의자와 함께 사용해보니 2단이 가장 잘 맞았습니다.

집에서 미리 가져온 헬리녹스 캠핑 의자.

이제는 그 어떤 숙소를 가도 편안하게 쉴 수 있을 듯합니다.

비록 접이식 테이블도 챙겨야 하고 의자도 챙겨야 하지만 하룻밤 편하게 쉴 수 있다면 이 정도의 불편은 감수를 해도 좋을 듯합니다.

좋다. 편안하다.

캠핑용품을 처음 구매할 때부터 꼭 사고 싶었던 캠핑 테이블. 참 오래도 걸렸다.

남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전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음악을 들으며, 바라보는 야경.

다음에도 이런 순간을 또 즐겨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코로나가 밉지만 피할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즐기며 사니 하루하루가 더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에게 맞는 무언가를 찾아 하루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