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드 구이바다 쓸만한데? 주꾸미 볶음

2021. 6. 5. 08:21캠핑

반응형

오늘은 제드 구이바다로 해 먹었던 주꾸미 볶음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식당 일을 하고 퇴근해서 집에 오면 요리는 정말 하기도 싫고 최대한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걸 찾게 됩니다.

거기에 섬이다 보니 배달음식도 치킨, 피자밖에 없으니 먹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요리는 하기 싫고 배달도 한정적이다. 그런데 이제는 장비가 있으니 이런 스트레스는 안 받을 것 같네요.

제드 구이바다는 이 앞전에 소개를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양념을 전혀 하지 않은 샤부샤부 개념으로 주꾸미와 야채를 익혀 먹었는데 이날은 왠지 양념이 먹고 싶었습니다.

날씨에 따라먹고 싶은 게 변하는 것 또한 신기하네요. 이날은 왠지 매콤한 게 먹고 싶었거든요.

거기에 이렇게 간편하게 음식을 할 수 있으니 천군만마를 얻은 듯합니다.

그렇다면 양념은 어떻게 배합을 해야 할까? 주꾸미 볶음 레시피대로? 아~ 그것도 귀찮습니다.

그냥 마트에서 판매를 하는 오징어 볶음 양념을 넣어서 먹기로 결정.

거기에 필리핀산 냉동 주꾸미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은 있으니 선택해 보았습니다.

만일 우도에 시장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먹거리에 대한 스트레스는 전혀 없을 텐데.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냉동 위주의 음식물을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참 많이도 샀다.

하지만 여기에서 집에서 먹을 건 냉동 쭈꾸미와 새송이 버섯 그리고 오징어 볶음 양념과 술.

계산기로 더해보니 한 끼 식사와 술값이 약 2만 원이 나오네요. 만일 술집에서 먹었다면 이 가격은 상상도 할 수 없겠지요.

가장 먼저 식용유를 뿌리고 양파를 넣어 양파 기름을 내보았습니다.

대파가 있었다면 더 맛있게 잘 먹었을 텐데 이건 좀 아쉽네요. 기름 중에 가장 맛있는 기름은 파 기름이니까요.

다음은 살짝 삶아 해동을 한 주꾸미입니다.

제드 구이바다가 편한 이유가 그냥 다 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이니 세상 편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자주 이용하는데 식재료를 구하는 게 문제라 다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는 것 같네요.

왜 우도에는 새벽 배송이 안될까? 왜 밀키트는 배송이 안될까? 안 되는 게 뭐가 이렇게 많을까? 그것이 문제로다.

앞으로 자주 구매를 할 것 같은 오징어 볶음 양념입니다.

쉽고 빠르고 맛도 있어서 후다닥 할 수 있거든요.

넣고 넣고 넣고 끓이면 되는 제드 구이바다.

이렇게 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집이지만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드디어 완성이 된 주꾸미 볶음.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뭘 한 게 없는데 요리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오늘 저녁은 제드 구이바다에 뭘 넣어서 지지고 볶아 먹을까 벌써부터 고민을 하게 되네요.

대기업에서 만들었으니 맛은 검증이 되었겠지요?

역시나 오징어 볶음 맛이 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한치 철이 되는데 그때는 한치로 다시 도전을 해봐야겠네요.

맛있다.

매콤하면서 자극적인 맛.

가끔씩은 이렇게 먹어줘야 몸에 힘이 나나 봅니다.

제드 구이바다의 또 다른 장점은? 설거지가 편하다.

냄비만 들고 가서 세제로 씻기만 하면 끝이니 이보다 더 편한 설겆이가 어디 있을까 싶네요.

거기에 보관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드 구이바다를 선물로 준 친구에게 다시 한번 더 고맙다는 말을 전해 봅니다.

친구야~ 덕분에 저녁시간이 즐겁다~ 그리고 우도 비양도에서 캠핑하게 얼른 와라~

반응형